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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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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이트 디도스 공격 (속보) 오늘 업무중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려고 익스플로러를 클릭하였는데 내가 주로 이용하는 메인페이지(www.daum.net)가 열리지 않았다. 이거 혹시 디도스 공격을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네이버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니 네이버는 정상작동하고 있어서 뉴스를 검색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금일 10시 가량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은 듯 한다. 그래도 네이버는 금방 복구되었는데 다음은 너무 오래걸리는 듯 한다. 주요 악성코드들은 P2P사이트인 쉐어박스에서 배포된 것 같다는 기사도 있었다. 어쩐지 최근 쉐어박스로 연결되는 사이트들이 너무 많더라니.... 예전에 디도스 공격관련해서 다큐를 봤더니 심각하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악성코드 관리를 매일 꾸준이 하고 있다. 여튼 아침부터 영 불편하네...
이 나라에 살고 있음이 참 치욕스럽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우리나라 영토에 그것도 민간인이 거주하는 곳, 군사시설에 대포가 떨어졌다는데 내 상식으로는 그 포가 있는 곳을 추가적인 단 한발의 대포도 더이상 발생이 되지 않도록 박살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대응 사격이라니 해병 2명이 전사하고 수명이 부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통문이나 딸랑 보내놓고 대응사격이라니 내가 과연 자주국가에 살고 있는지 의심치 않을 수 없으며 미국의 허락없이는 전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에 치욕스러워 미칠지경이다. 내 가족, 친지, 친구들이 저곳에 있었을수도 있었는데 과연 내 가족이(내동생도 연평도 해병이였다) 전사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국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 있..
김태호씨.. 당신때문에 참 속상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무총리 후보로 나오신 김태호님... 당신때문에 참 속상합니다. 당신은 인사청문회장에서 안상근 사무차장에게 3억원을 빌린 경위에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박영선의원의 질문에 지인에게 돈 빌린것이 문제가 있느냐라는 어투의 발언을 했다죠? 그리고는 안상근 사무차장이 자격이 안되면 안시킨다는 뻔뻔한 말을 했다죠? 아마 작년이였을거예요. 지인에게 돈 빌린 것이 문제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기억하셔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습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가지고 어떠한 대가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뇌물수수죄'라는 것을 적용하였지요? 포괄적 뇌물수수란 드러난 대가가 없었다하더라도 빌린 돈이 뇌물로 언제든지 둔갑할 수 있다는 논리가 만들어낸 포괄적(?) 해석이였습니다. 그런데 김태..
PD 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끝내 결방 - 분노와 절망감을 느끼다. 며칠전부터 사이버공간을 뜨겁게 달구던 PD수첩의 금주 방영분이 끝내 전파를 타지 못했다. 원인은 MBC 사장을 위시한 이사회의 의지였다. 어제만 하더라도 국토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던 마당에 방송을 해야 할 MBC가 스스로 결방을 선택한 것이다. 이유인즉슨, 국토부가 비밀팀은 없고 가처분 신청까지 낸 마당에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서 방송을 내보낼 수 없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1차적으로 그 판단을 법원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국토부, 그놈의 국토부가 주장하는 것으로만 가지고 결방을 선택했다는 것은 스스로 이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률재판이나 통계학적으로 살펴보면 1종오류, 2종오류라는 것이 있다. 1종 오류란 죄가 없는 피고인이 죄인으로 판결될 오류이고 2종 오..
통일세라뇨? 밑도 끝도 없는 통일세 논란?! 경축해야 할 제65주년 광복절. 다수의 국민들.. 아니 최소한 나에게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어안이 벙벙해져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통일세 마련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말을 라디오에서 듣고 이건 또 뭔가 싶다. 그래 인정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뭔 말만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을... 그러나 그것은 이명박 정권이 우리에게 학습시켜준 결과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아니 최소한 나에게 섭섭한 감정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님! 이 얘기를 처음에 듣고 생각났던 것이(많은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는) 전두환의 '평화의 댐' 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이였다. 설마 아무리 바보천치가 아니고서야 통일세로 비자금을 조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라..
차명진의원의 '하루살이 황제의 삶'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최저생계비 체험후 홈페이지에 올린 글로 시끄럽다. 아니 내가 좀 시끄러워진다. 그 글을 읽자마자 욕이 튀어 나왔으니깐. 이 사건(?)은 1인가구 최저 생계비인 한끼당 2,100원으로 하루를 지내는 것으로 참여연대에서 마련한 '최저 생계비로 한달 나기 릴레이 체험’후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황제의 삶'이라고 칭하며 최저 생계비로도 황제처럼 지냈으며 그 이유로 물가정보에 밝고 건강이 좋다는 것을 들었다. 그 글의 전문을 올려본다. 6,300원짜리 황제의 삶 최저생계비로 하루나기 체험에 다녀왔습니다. 식사비 6,300원을 받고 쪽방에서 1박2일을 살아보는 겁니다. 저보다 앞서서 몇 분이 다녀갔지만 한나라당 의원은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선배 경험자의 가계부를 조사했습니다. 한 컵에 80..
검사 스폰서 사건을 사회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 아직 PD수첩의 스폰서 검사 2탄을 보지는 못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방송내용을 보고 검찰이 스폰서 검사들에 대해 징계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씁쓸하기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에 만연한 로비, 접대 문화는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그 문화에 깊이 관여해 있는 사람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정말이다. 더구나 그런 로비, 접대를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당사자들이 가담했다고 하면 문제 중에 문제이지만 검사님들도 잘 알것이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그런 문화에 찌들어 있는 사회인가라는 것을... ◇ 자정능력은 없나? 뉴스를 검색하다보니 검찰들에게 1인 1문화활동, 건전한 동호회 활동 지원등의 개선안을 내놓은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다. 그냥 보여주기 위한 것을 하는 것이다...
불심검문 당하고 보니.. 오늘 서울에서 회의가 있어 아침일찍 대전을 출발했다. 평소와 달리 자가용을 놔두고 고속버스를 타고 상경하였으며 강남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던 중.. 우연히 내 눈에 떡대 좋은 두 남자가 나에게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두 남자는 나에게 곧장 걸어와 곧장 관등성명을 댄다. 형사란다. 이상하게 경찰만보면 지은 죄도 없이 움찔거린다. 신분증을 검사하자고 나에게 두번이나 말하고서야 내가 움직임을 보였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고 혹시나 사기가 아닐까 잠시 생각하던중에 내가 신분증을 주지않고 얼굴만 쳐다보고 있자 그 분들이 그런다. "아 이 신분증이 가짜일까봐 그러십니까?" 나는 대답했다. "신분증은 왜 보자고 하시는데요?" 그러자 그 떡대는 "불심검문이 강화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