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대화/자취의 추억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실 한강공원에서 지켜본 아름다운 일몰 저번 일요일날 아내와 남한산 등산을 가기로 했으나 아침에 우리 부부를 잡아끄는 침대녀석 때문에 점심때까지 과하게 침대에 걸쳐 TV를 쳐보는 만행을 저질렸습니다. 남한산은 커녕 빈둥거림으로 인해 제 배가 남산만해질 뿐이였죠^^ 점심을 가까스로 먹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자성과 반성의 시간을 거쳐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한 끝에 겨우 신나게(?)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 들르자 마자 왜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침대에서 시간을 허비했나라며 가슴을 치며 한탄을 했습니다. 그렇게 빈둥거릴 바에 이렇게 식품매장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면 얼마나 많은 것을 먹을 수 있었겠느냐라는 씨잘떼기없는 반성이였습니다. 백화점에서 아내와 함께 핫바를 하나 베어 물고 돌아다니..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알바 BEST 3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지~ 남들 다하는 외식 한번 해본 적 없었고~ GOD의 ‘어머님께’라는 곡이 꼭 나를 얘기하는 것만 같았던 그시절 지독히도 가난한 탓에 어려서부터 많은 일을 해야 했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대학때까지 수도 없이 많은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했던 그 시절~ 돈이 되는 일은 뭐든 했다. 특히 군대 제대하고 나서 복학한 뒤에는 노가다만한게 없더라. 그래서 학원 강의라는 고수입 알바를 하기 전까지 학교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이나 쉬는 날에는 새벽바람을 가르며 인력사무소에 죽치고 앉아 있었다. 하루 일당이 6~7만원이니 웬만한 알바보다 훨씬 낫다.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인력사무소에서 했던 많은 일들 중 대부분이 건설현장에서 자재 치우는 것이나 청소, .. 자취의 추억16 - 막내동생의 뒷꿈치 저희는 그 우애를 따지자면 유비,관우,장비의 싸다구를 3박 4일을 휘갈길수 있는 형제들입니다. 그 중 막내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저희는 3형제입니다) 이녀석 어렸을적부터 무지하게 안씻습니다. 사실 씻는지 안씻는지는 씻는것을 본적이 없으니 뭐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어느날 막내동생을 아끼는 둘째녀석이 막내를 보면서 외칩니다. "히익!!! 이 드런놈 좀 씻어라... 목에 때 좀 봐라 이 놈아" 그러자 티비를 보던 막내... 평소에 둘째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절대 질 수 없는 관계로 태어난 것인지는 몰라도 말 한마디를 안집니다. 자신의 목에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둘째의 모욕에 당해서는 안된다는 처절한 몸부림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단발마의 비명을 지릅니다. " 때 아니여!!!!.. 자취의 추억(외전) - 시작하는 가난한 자취생들을 위한 지침서(하) 자취의 추억(외전) - 시작하는 가난한 자취생들을 위한 지침서(상) 앞 편에서 가난한 자취생들이 처음 자취를 시작하면서 검토해야할 사항중 '1. House' 즉, 집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식사문제와 기타 생활용품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합니다. 2. Food 자취생을 가장 고달프게 하는 항목입니다. 집을 어렵사리 구했는데 이제 먹을 것에 대한 문제로 자취하는 내내 괴로움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취생활중 먹을것과 관련된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말그대로 자취 - 스스로 밥을 지어먹음 - 을 하는 경우이죠.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손수 요리를 해먹으려 시작했으나 실제로 식재료를 구입하다보면 돈이 왜이리 많이 들어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취의 추억(외전) - 시작하는 가난한 자취생들을 위한 지침서(상) 혹시 자취를 해야만하는 상황이십니까? 혹시 자본주의의 폐해로 인해 더 열악한 상황으로 이동하십니까? 혹시 무일푼으로 바닥부터 생활해보고자 하십니까? 그런 당신을 위해 아니 가난한 자취생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Beginning Manual'을 소개합니다. 여기서는 부유한자를 제외하고(저는 이런 상태를 경험해보지 못하였습니다.) 가진것 없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취를 해야만하는 절대절명의 상황에 처한 당신을 위한 글이며,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기본으로 한) 시작하는 방법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1. House 자취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가장먼저 생각하는 것이 '방'을 구하는 것일 겁니다.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가장 까다롭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공간으로써 현실적인 측면에 따라 가장 변동.. 자취의 추억12 - 애완동물 이야기 이번편에서는 우리형제가 자취를 하는 동안에 키웠던 애완동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앞 '자취의 추억4 - 이름모를 강아지를 하늘로 보내다' 편에서도 말했듯이 내 동생은 동물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인간들을 싫어하고 그 외의 다른 생명체들은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둘째 우현이는 인간이란 종족은 그렇게 폭력으로 다스리더니 식물, 동물, 자연등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끼고 보살피는 것을 보자면 분명 전생에 동물이나 식물.. 그것도 아니면 광물 뭐 그런 비스무리한 것이였으리라.. (인간에 의해 죽어간.. 나는 고릴라였다고 확신하지만) 여튼 가끔 같이 티브이를 보고 있자면 자연다큐를 자주보게 되는데 그때 나오는 밀렵꾼 이야기라든지 밀렵꾼을 체포하는 사람들이야기만 나오면 완전 흥분한 고릴라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