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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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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가 있으면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 요즘은 3D 프린터가 매우 범용화 되고 있습니다. 산업용으로 많이 활용되기도 하지만 개인들도 소소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내는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3D 프린트용 모델들이 공유되고 있고 너도 나도 직접 제품을 설계해서 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공유하는 시장이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있습니다.여러분들은 만약 내 책상 위에 3D Printer가 있다면 어떤 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은가요? 아직 생각해 본 적 없거나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만들어 보고 있는지 한번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었던 3D 프린팅 작품들을 참고해 보세요. 사람들의 극찬을 받은 3D 프린터로 만든 생활용품들액자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액자..
화장실을 차별화시키는 작은 소품의 활용 작은 아파트를 하나 구입해서 오래된 마감들을 뜯어내고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방2개 거실 주방, 베란다를 위주로 전면적인 마감 재시공을 했는데 그 중 화장실은 딱히 손댈게 없어서 타일교체 작업 같은 것은 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아내는 화장실의 부착물들에 대해서 교체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바꾸었고 수전류를 교체했습니다. 문제는 좌변기 위에 달려있던 수납장이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쓰기에 딱히 무리가 없어보였는데 아내는 교체하고 싶어했죠. 그래서 저렴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을지로에 가서 욕실, 주방 기구 판매점 등을 돌며 교체할만한 수납장을 찾아다녔습니다. 디자인이야 다 거기서 거기고 가격도 5만원~7만원 정도가 평균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을지로를 다 뒤집고 다녔는데도 맘에 드는 것을 고르지 못..
브런치(brunch) 글 연재 1주일간의 성과 일주일 전 제가 다음 브런치 작가 선정되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후 일주일동안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쓰느라 무지 바빴네요.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는 아무래도 수익을 신경써야 하니 키워드나 글의 주제 선정에 있어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는데 브런치는 수익이 나는 플랫폼이 아니다보니 그냥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이전글] - 소피스트, 브런치(brunch) 작가 등록하다 제가 브런치에 쓰고 있는 글은 제가 대학시절에 자취하면서 겪은 일들을 다시 각색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브런치에는 일정주제의 글들을 모은 매거진이라는 것이 있는데(블로그의 카테고리 같은거에요) 매거진 제목을 『스펙타클..
에버필터(Everfilter)로 변환해 본 광화문 촛불집회모습 에버필터(Everfilter)는 요즘 핫하다는 사진보정 어플입니다. 흡사 사진을 그림처럼 만들어주고 하늘을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사진이나 풍경사진에 자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운을 한번 받아보고 어제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변환시켜 봤습니다. 에버필터(Everfilter)는 이미 찍은 사진을 변환시켜주는 것이더라구요.광화문 촛불집회에 다녀온 후 여러 사진을 에버필터를 통해 바꾸어 보았습니다. 주간에 찍은 사진은 이쁘게 되던데 야간에 찍은 사진은 원본 사진 자체가 노이즈가 많다보니 에버필터로 변환해도 그러게 사진 품질이 좋진않네요. 그래도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 안압지에서 찍은 반영사진 반영사진이란 피사체가 물 또는 거울 같은 것에 반사된 이미지를 찍은 사진을 말합니다. 반영사진은 그 대칭성으로 인해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완벽한 대칭이 주는 아름다움 뿐 아니라 부분적으로 살짝 비쳐서 그 이미지만을 보여줌으로써 묘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반영사진을 찍기 위해 호수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는 반영사진 명소로 알려진 경주 안압지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 대해 배워본적도 없는지라 미숙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나름 만족하는 사진들입니다. 안압지에는 제가 찍은 장소가 포토스팟(Photo Spot)이었습니다. 다들 어마무시한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누르는 광경을 볼 수 있답니다. [경주 안압지 반영사진, 2012년]
마리텔 빽가의 방식으로 음식사진 찍기 우연히 TV를 보다가 마리텔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코요테의 빽가가 나왔더라구요. 빽가는 코요테 멤버이기도 하지만 사진작가로서도 유명한거 다들 아시죠? 사실 데프콘 나오는 장면 때문에 마리텔을 보기 시작했는데 빽가의 사진강의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마리텔의 특성상 빽가의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뭐 재미도 있었다는 말이지요. 이 방송에서 보여준 빽가의 사진강의 중 중요한 스킬 하나를 배웠습니다. 그걸 바로 한번 써먹어봤습니다. 그 스킬은 바로 음식사진 찍는 법입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효과는 괜찮은 것 같아요. 음식이나 음료 같은 것들의 사진을 찍을 때 직각으로 앵글을 맞추면 꽤 괜찮은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니 저도 음식 사진을 찍을 때 그냥 45도 각도..
<하노이 거닐다> 책을 내면서... 아주 예전 일입니다. 근 8년이상 전 어느날, 너무 소비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부끄러웠습니다. 왜 부끄러운지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나는 단지 계속 쓰고만 있다는 생각에 부끄러웠습니다. 2008년에 개봉된 영화 에서 웨슬리가 마지막 관객들에게 물었던 질문. "당신은 이번 주에 뭘 했나?" 라는 대사를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나도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다짐을 했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약 800여개의 글을 그동안 쓰면서 블로그 포스팅 실력도 점차 나아지고 다음이나 네이버의 메인에 제 글이 소개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듯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도 커졌습니다. 한달에 수차례 서점을 들락날락거리면서 내가 과연 책을 쓸..
우연히 찾게된 플레이아데스 성단 설명절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고향에 내려가면 별이 많이 뜨겠다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한번 제대로 찍어보자는 생각에 들떴습니다. 원래는 지리산에 오르려고 생각했습니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춥고 위험하다고 해서 만류하시더라구요. 뭐 위험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니 지리산은 나중에 가을에나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 근처 천문대에 가기로 했어요. 천문대라고는 하지만 그리 높은 곳이 아니에요. 시내의 야경불빛으로 인해 빛공해도 좀 많았구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이 흔치 않으니 거기라도 가서 별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천문대는 문을 닫아서 주변 가로등이나 다른 불빛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