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 휴대폰 지급이 능사가 아니다.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얼마전 있었던 임병장 사건도 그렇고 지금 군대 내부에서는 이상한 악습으로 곪아터지는 과정인 듯 하다. 군대내 구타, 과거에 없었던 일이 요즘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십수년전 내가 군복무 했을 때보다 더 악질적인 사건이 많아진 것 같다. 내가 군복무 했을 때도 병영문화 개선은 늘 화두였다. 당시 우리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형식에만 그쳤던 그 개선안을 비웃었지만.. 요즘 군대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우끼리 구타는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문제이다. 군대가 잘 돌아가기 위해 후임병을 꽉 잡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구타는 더욱 안될 일이다. 그러는 와중에 구타 및 인권침해 상황이 왔을 시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길은 왜 이리도 먼 것일까. 세월호 참사 111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유가족이 단식에 돌입한지 22일째인 오늘 8월 4일 나는 부끄러웠다. 아직도 단식하고 있는지 몰랐다. 아주 잠시 관심을 끄게 되었다. 아주 심하게 부끄러웠다. 그리고 걱정이 되었다. 22일째에 돌입하는 단식. 그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고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정치권이 계속 움직임이 없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왜 새민련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며 야당들은 숨죽이고만 있는지 분노했다. 이 와중에 가수 김장훈이 단식에 합류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다시 부끄러웠다. 그리고 교수님들도 시국선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세월호 사고는 순간이였지만 그 종착역은 왜이리도 먼 것일까. 세월호 사고 100일, 이상한 나라의 세월호 세월호 사고가 난지 안타깝게도10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고의 발생 및 대처는 과연 우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에 있나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국가시스템은 이미 부정부패로 망가져 있고 안전불감증에 오염되어 있으며 무능함에 질식되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였습니다. 해운사의 과욕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고 해경의 문제인식 능력 부족과 미비한 대처능력으로 생때같은 아이들을 아주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수장시킨 사고이고 이 사고 후 정부가 한 일이라고는 해경을 없애는 것과 유병언을 역적죄인으로 만드는 프레임을 짜는 게 전부였죠. 이 사고수습중에도 어떤 이들은 기념촬영을 해서 물의를 빚었고 어떤 이는 의전의자에서 라면을 먹다 망신을 당했고 어떤 이는 이 정도면 많이 구조한 것이다라고 망.. 대만에서 항공기 비상착륙으로 수십명 사망사고 발생 속보 (속보) 총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항공 소속 소형 항공기가 오늘 23일 오후 6시45분경(현지시간) 대만 서해안 펑후섬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5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마도 사망자나 부상자가 속출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대만에 상륙중인 태풍 Matmo(마트모)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전해지고 있다. 얼마전에 여행기 격추에 이어 이젠 태풍에 의한 대형사고라니 우리나라에서도 사고가 잦지만 세계적으로도 무시무시한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태풍은 얼마전 지나간 람마순(Rammason)에 이어 생긴 것으로 지금 대만과 중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제발, 더 많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말길.. 세월호 이후 이런 사고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문제로 생각해 본 대한민국의 문제 세월호 사건에 의해 사회 안전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사회 안전망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였던 광역버스에서 입석을 허용했던 일은 암묵적으로 이루어진 일이였으나 그 위험성으로 인해 입석을 금지하겠다는 것인데요. 당연히 이로 인해 나타나는 버스의 부족현상을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기존 입석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버스가 부족했는데 입석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면 버스 증차라도 해야 하는 데 이 또한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1.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우리에게 주는 질문 우선 버스 증차를.. 4대강 오염, 해결방안은 없는가? 연일 뉴스에서는 4대강에 대한 논란으로 뜨겁다. JTBC 9시 뉴스의 손석희 앵커의 말대로 언제까지 논란이란 말을 쓰면서 제대로 된 원인을 찾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 몇 년전에는 녹조라떼로 불리울 만큼 4대강 유역에 녹조가 심각하게 나타나더니 그 녹조로 인해 큰빗이끼벌레가 그 개체수를 늘려가며 기존의 아름다운 강의 모습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는 4대강 사업을 하기 전부터 우려했던 바이며, 환경단체들의 말을 무시하며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던 정부는 제대로된 대책은 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하긴, 원인이라고 하는 것이 4대강 사업말고 다른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논박할 수 없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처음에 녹조가 생길 당시만 해도 정부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기온이 올랐다는 .. 후쿠시마 지진, 아직도 일본은 불안하다. 12일 새벽 4시경 일본 후쿠시마 바다에서 강도 6.8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지금도 후쿠시마 원자력 누출 사고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와중에 다시 지진이라니 옆 나라인 우리도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잠재적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측면에서 헤프닝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지진의 강도는 흔히 리히터 규모를 사용하는데 리히터 규모의 숫자가 클 수록 강한 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 아래 표에서 보면 오늘 발생한 강도의 규모가 얼마나 위험한 지진이였는지 알 수 있다. 규모 영향 1.0 ~ 2.9 특별히 좋은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혀 느낄 수 없음 3.0 ~ 3.9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윗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홍명보 감독의 땅투기, 욕 먹을만 한 이유 월드컵이 남의 나라 행사가 된 지 여러날이 지나고 언론과 국내 여론은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선수를 연일 질타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 월드컵 준비 기간동안 홍명보 감독이 땅 투기를 하러 다닌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혹자는 개인의 재테크가 뭐 문제가 되느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홍명보 감독이 욕을 먹는 이유는 우리 모두 다 알다시피, 그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이다. 물론 축구 경기가 언제나 내 맘대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패배의 내용이 너무 허무하고 어이가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그동안 아주 축구강국은 아니지만 정신력이 좋고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었었다. 그런 선수들을 데리고 홍명보 감독은 졸작을 만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