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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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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녹색이 넘실거리다 제주에는 참 많은 박물관들이 있다. 아마 추측건데 관광 명소로써의 제주의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였을 것이다. 실제로 별의 별 박물관이 참 많다. 자동차 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성 박물관 등등 박물관을 열거만 해도 하나의 글이 될 정도이다. 오늘 소개할 오'설록 티뮤지엄은 박물관의 홍수에서 빛이 나는 곳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오'설록을 좋아하는 것이 한 몫하긴 했지만서도 여기 제주 오'설록은 드넓은 녹차밭이 있고 다양하게 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티뮤지엄에서 직접 구운 차를 먹어볼 수도 있고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차를 구입해서 마셔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역시 내 발을 이끄는 것은 녹차밭이였다. 오'설록 티뮤지엄의 입구 ; 건물이 특색있다. 다양한 찻잔 전시물~! 산책로~ 광활한 저 녹차밭..
[올래국수] - 이건 뭐지... 벼르고 벼르던 제주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많은 여행을 통해 느낀 한가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식도락" 제주에는 어떤 먹거리가 있을까 흥얼거리며 찾아볼 맛집을 수소문 하였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 몇가지중 가장 눈에 띄었던것은 흑돼지와 고기국수이다. 이 두개를 안먹어보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게 아닌 거 같다. 고기집이야 어디든 바글바글 사람이 많을 거 같고.. 고기국수 집은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 올래국수라는 곳이 인터넷 블로그를 도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케이 고기국수집은 여기로 정해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제주도로 고고~~ 제주도에 내린 첫 날 제주시를 활보하다 우연히 보게된 올래국수 집!!(원래는 너무 배가 고파 롯데리아를 찾는 중이였고 주차를 하기 위해 골목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견..
[한택식물원] 만가지 꽃과 나무가 자라는 곳 의외로 경기도에 볼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 한택식물원을 들르면서 이다. 과거 안성에서 잠시나마 근무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지조차 몰랐단 것이 아쉽고 후회된다. 한택식물원은 안성시에서 좀 더 차를 타고 용인방향으로 들어가야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총평을 말하자면, 많은 꽃과 나무, 풀들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상쾌한 공기를 쏟아내고 있다. 한택식물원은 이런 식물과 꽃들을 분류해놓고 단순한 동선을 따라가며 즐길수 있게 꾸며놓았다. 자연상태와 가장 비슷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서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물론 각 꽃마다 피는 시기가 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일정을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내가 갔을 때는 대부분의 꽃이 졌을 무렵이라 아쉬웠..
안성팜랜드 - 깨끗하고 탁트인 목초지에 동물들이 뛰노는 곳 경기도 안성은 개인적으로 기억이 많이 남는 곳이다. 한 5년전에 이곳에서 근무를 했었기 때문이고 여러가지 추억들이 많았다. 와이프와 놀러갈 곳을 찾던 중에 안성에 있는 안성팜랜드란 곳을 알게 되었다. 이름이 좀 유치해서 그렇고 그런 곳이라 생각했으나 홈페이지에 들러보고서는 당장 이곳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동물들을 만질 수 있게 한 곳이 있었고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고 보는 사진도 그래보였기 때문이다. 안성팜랜드는 NH농협에서 개발하고 꾸며놓은 것인것 같았다. 여튼 최근에 놀러간 곳 중 가장 마음에 든 곳이였다. 더구나 농협카드가 있으면(전월 카드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7,000원가량의 입장료가 무료이다. 2개정도의 코스가 있으며 승마나, 트랙터 카를 타지 않을 경우 7,000원..
전주 완산 정혜사(定慧寺) 내일이면 부처님 오신날이다. 오늘 장모님을 대신해 연등을 달러 전주에 위치한 정혜사에 다녀왔다. 정혜사는 보문종 계열의 비구니 사(寺)이다. 전주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절이 있었다니 적잖히 놀라웠다.
전주한옥마을 한방문화센터 전통찻집 최근 전주한옥마을은 그 이름에 걸맞는 컨텐츠와 볼거리, 먹거리등으로 명실공히 전주의 관광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듯하다. 늘 이곳을 습관처럼 들르지만 매일 똑같은 모습에 실증이 났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시설들의 확보로 관광객들이 많아 진 것 같다. 오늘 가본 곳은 한방문화센터에 위치한 전통찻집이다. 평소에는 이런 곳에 잘 들르지는 않지만 날씨도 너무 더웠고 특별히 다른 곳에 돈을 쓰지도 않아서 둘이서 차 한잔 시켜놓고 땀이나 식히자는 생각이였다. 오미자차를 시켰는데 와우 이거 생각보다 참 맛있다. 시원한 맛과 쌉쌀한 맛이 조화를 잘 이뤘고 텁텁했던 입 안이 개운해졌다. 그제서야 보이는 내부 마감도 이리저리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함은 물론이고 음악으로 들리는 대금소리가 시원했다. 졸음..
경주 성(性)박물관 - 러브캐슬(LOVE CASTLE) (주의 :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 우발적인 업로드로 인한 - 19세 이하는 실눈뜨고 보세요) 인터넷을 통해 경주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나의 동공을 잡아끄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성박물관이다. 일명 러브캐슬(LOVE CASTLE)이란 박물관인데 성박물관이라니!! 안 가볼 수가 없지 않은가? 와이프랑 나랑은 1박 2일의 짧은 스케줄을 감안하여 러브캐슬이 우리가 묵을 팬션 근처임을 확인하고 밤에 들르기로 했다. 참 다행스럽게도 이 러브캐슬은 밤 12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관람시간이 12시까지이므로 늦어도 11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러브캐슬은 총 4개의 관람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 한국관, 세계1관, 세계2관, 야외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관에서..
경주 나들이 이번에 한 10년만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음에도 다 돌아보질 못했네요. 자고 일어나서 보는 것이 능 이나 총 같은 문화재급 무덤들인 경주사람들이 부러워집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월요일에 국립경주박물관이 휴관이였던 것입니다. 못봤어요... 다음에 경주를 언제 다시 오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아쉽네요... 보고 싶었는데... 그러나 하나 수확이 있다면 밤에 빛의 장관을 이루는 안압지를 보게 된 것입니다. 10년전에는 공사중이였었거든요. 언젠가 한번 안압지가 야경이 죽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작심을 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야간경관에 넋을 잃고 구경했습니다. 사람들도 많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