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정보 (12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아내를 위한 당일치기 속초여행 어느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다고. 저희는 서울에서 살고 있어서 바다를 보러간다고 하면 보통 가장 가까운 곳인 인천바다입니다. 하지만, 아내의 그 말을 듣고 좀 새로운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말했죠. "속초갈까?" 아내는 흔쾌히 수긍했습니다. 속초를 가본지가 거의 8년이상 된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 1년 반쯤 강릉을 다녀오면서 동해바다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로막은 여러가지 이유중 가장 많은 이유였던 시간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 만 같았습니다. 단 하루만에 속초를 다녀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였기 때문이죠. 그래도 가야만 했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교통체증도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그리고 교.. 고양이와 함께 노는 '카페 데 코믹스' 어렸을 적 만화를 좋아하던 저는 만화방 죽돌이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대학 군대가기 전까지 거의 매일 만화방을 들렀던 것 같네요. 군대를 다녀오니 인터넷이 발달해서 컴퓨터만 가지면 만화를 볼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그리고서는 만화방에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만화방들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었지요. 그리고 십수년이 지났네요. 연휴 중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고민만 하고 있떤 차에 아내가 역시나 인터넷 검색으로 한 카페를 찾아냅니다. 그 카페는 '카페 데 코믹스(CAFE de COMICS)' 라는 만화카페였어요. 정확히는 만화방이라고 칭하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 만화방보다 조금 고급스러워졌다고나 할까? 좀 깨끗해보인다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서울에 이런.. 로마 크루치아니(Cruciani) 매장 찾아가기 유럽 출장갔을 때 로마를 들를 때가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반나절정도 시간이 남아 시내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제게 꼭 부탁했던게 하나 있었죠.그건 바로 크루치아니 팔찌. 아내는 이걸 몇 개 사다달라고 했습니다. 이 팔찌는 한국에도 있으나 로마가 좀 더 싸다는 것인데... 뭐 이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위치를 정확히 모르겠고 일행이 움직이는 길에 이 매장을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었죠. 그래서 거의 반 포기하고 있을 때쯤. 일행 중 한분이 원래는 코스에 없던 판테온을 가자고 하셨죠. 저희의 원래 코스는 트레비 분수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판테온을 보고 싶었기도 했고 없던 코스를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 예술적 아이디어가 샘솟는 서울명소 이화동 벽화마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리면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이 나옵니다. 소극장들이 즐비해 있고 각종 공연 광고가 가득한 곳입니다. 아내와 연극 또는 창작 뮤지컬을 보러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연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서요 그냥 그 동네 구경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물론 저는 공연을 보러 가지만요. ^^이 대학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로니에 공원이 나오고 좀 더 지나면 쇳대 박물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면 오늘 소개할 이 나옵니다. 이화벽화마을은 낙산 아래쪽에 형성된 수백채되는 가옥들의 집합체로써 현재와 같이 벽화들이 만들어진 계기는 2006년 화가 한젬마씨 등 6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서 실시한 '낙산 공공 프로젝트'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여.. 광장시장, 먹거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세계 어디든 그 지역의 전통 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해외에 거주하면서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귀국하고 나서 우리나라의 시장들을 본격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죠. 우리 집 근처에도 시장은 있지만 다른 동네의 시장을 일부러 찾아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꽤나 유명한 곳이더군요. 바로 종로의 "광장시장"입니다. 이 동네는 사실 광장시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장시장 아래에는 방산시장, 그 더 아래에는 중부시장까지 어마어마한 면적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시장이라고 하면 특히 싼가격과 다양한 제품들이 즐비한 곳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광장시장은 이에 걸맞게 먹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식당도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시.. 명동 L7 호텔(L7 Hotels) 체험기 오랜만에 호텔 투어 하나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할 명동 L7 호텔인데요. 7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호텔롯데의 새로운 체인입니다. 명동역 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곳입니다. 21층짜리 건물입니다. 1층안으로 들어서니 이 호텔의 전체적인 컨셉을 알 수 있는 장식품이 보입니다. 이 롯데 L7 명동호텔은 노란색이 컨셉인듯 합니다.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입니다. 어둡고 차분한 다른 호텔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3층이 Reception Lobby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리셉션 로비 옆에는 바 라운지가 있더라구요. 이 곳 디자인도 스타일리시하고 멋지더라구요. 마감 품질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L7호텔에는 특별한 실이 하나 있습니다. 20층 2호 방입니다. .. 남한산성 서문에서 바라본 서울하늘 서울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수많은 장소 중에 요즘 우리 부부에게 꽂힌 곳이 바로 남한산성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잠실에서도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보통 남한산성은 사람들에게 등산로로써 의미를 가지지만 산을 오르는 일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저로 인해 저희에게는 아주 가끔 산책하는 곳으로서의 의미만 가집니다. 저희는 보통 남한산성 서문쪽으로 갑니다. 차를 타고 국청사까지 올라갑니다. 많은 분들이 이 국청사까지 차를 가지고 오시는데 이 곳에 주차공간이 많지 않고 차 한대 겨우 갈 수 있는 길이다보니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아래 마을에다 주차해서 국청사까지 걸어서 올라갑니다. 20분 정도 밖에 안걸려요. 그렇게 국청사까지 올라가면 국청사를 가로 질러 더 위로 올라가면 서문이 나옵니다. 현재 서.. 조선 왕들의 시크릿가든, 창덕궁 후원을 가다. 서울에 살 때도 서울에서 살지 않았을 때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 창덕궁, 창경궁이였습니다. 이상하죠? 경복궁은 몇 차례 가봤었는데 저 두 궁궐을 가볼 생각을 안했다는 것이요. 얼마전 북촌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창덕궁이 있는 것을 보고 눈도장을 찍은 뒤 그 다음주 창덕궁을 들렀습니다. 표를 발권하려 했는데 후원 투어가 따로 있더군요. 후원은 말 그대로 뒤에 있는 공원입니다. 비원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왜냐하면 이 후원은 조선시대 왕들의 비밀별장 같은 곳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이번에 보지 않으면 한동안 이 곳을 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때문에 가이드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외국어 버전을 피해 한국어로 가이드를 해주는 시간에 맞췄습니다. 역시 좀 늦은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