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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예감 : 아웃사이더 2집 - 마에스트로 6월 1일 발매된 아웃사이더 2집 앨범.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힙합을 좋아하는 팬으로서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아웃사이더(신옥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MC Sniper 4집 앨범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의 빠른 속사포 랩은 나에겐 충격이였고 곧 그에게 빠져들었다. 스나이퍼(김정유)가 4집을 발매하고 얼마후 지인을 통해 스나이퍼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1집때부터 꾸준히 그의 팬이였던 나로서는 새벽까지 그와 술을 마시며 보냈던 시간들이 꿈만 같았고 더욱이 그 날 이후 또다시 그를 부천의 한 곱창집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는 아웃사이더가 동행해 있었다. 아웃사이더를 처음 보았던 느낌은 M/V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물론 나보다 5살 어린 친구였기도 했지만 그 수수한..
조선 닷컴 로고의 의문점 아침에 출근하여 역시나 노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를 검색하다 놀라운 얘기를 보게 되었다. 조선일보 홈페이지(www.chosun.com) 메인 로고의 파일 속성에 대한 의문점이 그것이다. 바로 확인해 보았다. 메인 상단에 있는 배너 왼쪽위에 노무현대통령 서거 애도하는 로고 보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저장하기 해보면 그 그림파일의 속성이 나오는데 파일명이 chosun_logo_090522.gif 5월23일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등 컴퓨터 그래픽을 자주 해봐서 아는데 뭔가 파일을 만들때는 구분하기 쉽게 하거나 수정에 수정을 거듭할때 최종 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파일명에 만든(혹은 수정한) 날짜를 쓰는 경우가 많다. 결국 조선일보의 이 로고는 05월 22일날 만들어졌다는 의미가 크고 등록..
덕수궁에서 부르는 아리랑 오늘 저녁 일찍 일을 마치고 시청으로 향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뵈야 했다. 가시는 길에 담배라도 하나 놔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시청에서 내려 덕수궁을 향해 가니 수많은 추모자들이 여기저기 모여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촛불을 든 사람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사람 조용히 앉어있는 사람 역시나 도로변에는 전경차가 일렬로 줄서 있었고 전경들이나 경찰들은 추모자들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대한문으로 가보니 이미 수많은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그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 줄의 끝에 서기 위해 올라가는 중에 중간중간 임시 분향소를 길거리에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많은 조문객들이 줄을서서 헌화를 하거나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영상을 보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謹弔◀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며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일찍 들려온 비보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바보 노무현' 바보같이 그렇게 아파하며 끝까지 몸을 다해 싸우다 가신 당신은 저의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개혁 권위주의의 타파,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척결, 이 모든 것들.. 저희가 지켜내겠습니다.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당신의 처음과 끝의 지지자 '소피스트' 올림 - ------------------------------------------------------------------------------------------------- 현재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임시분향소 설치 및 추모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 나라가 과연 국민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알..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기도 하지만 꿈을 향해 뛰는 자를 위해 우주는 모든 것을 허락한다. 지금 이순간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꿈꾸고 있는가 아니면 달리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지난 한주간 여러분은 무엇을 했나? 대부분은 톱니바퀴같은 하루를 그냥 그냥 흘려보냈으리라 대부분은 월급날이 오는 것만을 기다리며 인터넷을 하며 보냈으리라 대부분은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몸을 흔드는 것에 하루를 보냈으리라 뭐 이런 것도 괜찮다. 그것도 나름대로 하루를 보내는 훌륭한 방법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사람과 같은 방법으로는 다른사람보다 나은 삶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래서 당신들은 말한다 사람들 사는 것은 모두 똑같다고.. 그러나 당신들은 모른다. 그 누군가들에게는 당신..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런 고장 합천? 일해공원 논란 합천군사의 일해공원 명명 추진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군부독재정권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국민들을 총칼로 억압하여 정권을 지켰던 이 나라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인 그이름 전.두.환 국민의 피같은 돈을 착복하여 자신의 비자금으로 사용하였으며 그 돈을 환수하지도 않고 호의호식하고 있는 그 자를 위해 공원을 건립하고 표지석에는 합천이 '자랑스런 고장'이라고까지 적어놓은 이 어이없는 행태에 대해 도저히 말을 잇지 못하겠다. 사형을 해도 시원치 않을 양반을 아직도 수많은 정치인들이 때마다 찾아 문안을 여쭙고 가끔씩 티브이에도 출연하시어 그 건재함을 과시함은 이 나라가 아직 도덕적이지 못하며 법치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두환이 죽을 때까지 아니 그 이후 수십년간은 합천은 부끄러움을 가져..
블로그 메인 사진 만들었습니다. 토요일 근무날... 토요일 참 일 안되는 날이다. 이리저리 삐대다가 블로그 메인 사진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구겨진 종이 이미지에 내가 좋아라 하는 꽃들의 이미지를 중첨시키고 'SOPHIST'글자에는 단풍이미지를 겹쳐서 만들었다. 총 6종류의 꽃 이미지가 겹쳐졌고 가운데 나~ 그런데 이미지 비율이 블로그 사진 크기가 아니다 ㅡ_ㅡ 대충 눈짐작으로 4:3비율로 Crop.. ㅎㅎ 맘에 들었다.
건축 지망생 혹은 재학생을 위한 선배들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 나는 고3중반까지 의대 지망생이였다. 의대에 대한 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겠다는 단 한번의 외도 선언 외에는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6학년때부터 해부학 책자를 들여다 보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고등학교때에도 화학, 물리, 생물공부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를 통해 알게된 한 건축사분을 통해 들은 이 말 한마디가 내 진로를 바꾸었다. "건축은 도시의 꽃이다." 당시에는 이 말이 얼마나 멋있게 들렸는지 모른다. 불행히도 그 당시(IMF이전) 건축관련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었고 건설경기가 활황이였기에 의대 다음으로 들어가기 힘든곳이 건축학과였다. 새하얀 도화지에 내가 디자인하는 건물을 그려보는 모습은 내 머릿속에서 인간의 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