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st Atelier (1715)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피아의 방산비리 군납비리가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현주소 허경영이 말했습니다.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라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허경영의 이 한마디에 담은 문제인식능력은 인정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대규모든 소규모든 토건사업은 도둑놈들의 무대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쓸데없이 보도블럭을 뒤집어 엎거나 관공서를 세우거나 하는 것이 세금을 도둑질하는 수단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저는 토건사업보다 더 도둑질해먹기 좋은 사업이 따로 있는 것을 얼마전 발견했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추정입니다만, 추정이라고도 할 수 없죠. 이미 많이 기사화된 일이기도 한 것이니까요. 그건 바로,"방산비리, 군납비리" 입니다. 영화 의 주인공 토니스타크는 무기를 만들고 파는 사람으로서 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이상하게 한국.. [삼성동 코엑스 맛집] 데이트 맛집, 카페 마마스(CAFE MAMAS)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내가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일단 저는 리코타 치즈가 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그래 먹자 라고만 했지 어디서 파는지 어디가 좋은 곳인지 잘 몰랐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 코엑스(COEX)에 가볼까 했더니 아내가 펄쩍 뛰면서 거기 리코타치즈 샐러드 파는 곳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어했던 그 샐러드는 카페마마스(CAFE MAMAS)에서 팔고 있었어요. 차를 끌고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카페 마마스가 어딨는지 한참을 헤매다 봉은사역쪽의 지하1층 선큰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코엑스점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매장이었습니다.아내는 일단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먹어야 했고,내가 먹을만한 게 뭐가 있을까 살펴보니.. 매직아워에 찍는 사진의 매력 사진 찍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매직아워(Magic Hour)'라는 것이 있습니다. 야경사진과 관련해서 가장 아름다운 빛과 색이 표출되는 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해 뜨기 전 30분, 해가 진 후 30분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매직아워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그냥 사진만 찰칵 찍는 것이 아니고 오랜 노출 시간동안 하늘에 남아있는 잔여 빛들을 모아야 해요. 육안으로 보기에는 이미 어두컴컴해졌다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노출시간을 길게 하면 아름다운 파란색이 전체적으로 하늘을 덮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주변은 조명빛들도 가득합니다. 이렇게 인공조명과 하늘색이 같이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매직아워를 많이들 강조합니다. [매직아워에 찍은 사진 관련 글]2015/0.. 세월호 2주기, 대한민국은 바뀌지 않았다. 오늘은 다들 아시겠지만 세월호 참사가 난지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제게 세월호는 대한민국을 민낯을 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월호 이전에도 대한민국의 부조리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하고 살았지만 세월호 사고와 그 대응. 그리고 현재까지 오면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현실은 제 생각보다 더 심각했었습니다. [정의를 부탁해]의 저자 권석천 논설위원님도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많은 생각들이 달라지셨다고 말씀하셨듯이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동안 몇차례 글에서 제가 말씀드렸듯 세월호사고를 통해 대한민국의 행정망이 엉망이였고 재난대책 매뉴얼도 존재하지 않으며 비리와 부정이 만연해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관련글]2015/09/14 - 반년만에 다시찾은 광화문광장, 그리고 세월.. 사람들의 원성이 가득했던 '토종씨앗 축제' 저희 부모님은 15년째 주말농장을 일구고 계십니다. 원래 우리 집은 전주인데, 아버지의 본가인 순창에 자리를 잡으시고 주말마다 전주와 순창을 다니시면서 농장을 정성껏 가꾸셨죠. 그러시면서 부모님께서 꾸준히 시청하게 된 TV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KBS 6시 내고향‘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6000회를 맞이하면서 기념행사를 한다며 ‘토종씨앗 축제’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죠. 이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제게 부탁을 하나 하십니다. 이 ‘토종씨앗 축제’에서 하는 ‘토종씨앗 나눔’에 참여하여 ‘토종씨앗’을 받아오라고 말이죠.그날 마침 시간이 되기에 흔쾌히 다녀온다고 했고, 미리 검색해서 행사장소와 일정을 알아봤습니다. 축제 당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축제시작은 오후 1시였고, 씨앗 나눔은 3시..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거대한 엄지손가락 보기 싫네요 지난 13일 투표날이라고 일찍 회사 끝나고(오후 4시쯤) 퇴근했습니다. 투표는 이미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아내랑 집 근처 올림픽공원을 거닐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공원은 저희 부부가 아주 자주 찾는 산책코스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고 넓고 그렇지요. 멋드러진 나무들과 인공물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가끔 토끼들도 볼 수 있지요. 어제도 운 좋게 우리 발 밑에서 노닐던 토끼들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올림픽공원 관련 다른 포스팅2015/10/12 - 안개가 내려앉은 올림픽공원 그런데!! 올림픽공원 동문으로 가는 만남의 광장에서 굉장히 이상한 것을 보았습니다.한얼광장에서 한얼교로 넘어가다보니 만남의 광장 중앙에 떡하니 보이는 이상하고 부조화스러운 구조물 하나가 보였죠. 그 형상은 바로 "엄지손가락"이었..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베트남 사람들을 직접 접해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냥 들어본 것, 교육받은 것만이 다인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후자의 경우가 더 많으시겠죠? 저도 베트남에서 살기 전에는 후자에 속해있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을 만나본적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별로 없었지요. 베트남으로 출장가서 베트남 사람들과 일을 하고 친구가 되고 놀기도 해보면서 제가 베트남에 대해 많이 무지했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면서 느낀 그들은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습니다. 물론 모든 것에는 명과 암이 있는 법이듯이 제 기준에 비추어 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도 더럿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전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투표는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가 오는 4월 13일은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대통령선거든 국회의원선거든 지방 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든 언제나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19대 총선의 투표율은 54.2%에 불과했습니다. 18대 총선 투표율인 46.1%에 비하면 많이 올라간 수치이긴 하나 여전히 투표율은 낮은 편입니다. 연령별로 따져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20~30대의 투표율은 언제나 저조하더군요.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언론에서 흔히 말하듯 정치혐오증이 있을 수도 있구요.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정치무관심이 자리잡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치혐오든 정치무관심이든 투표가 내 삶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