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 놀자 (1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전명 발키리 -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는 애국심 여자친구가 며칠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부터 당시 독일 건축물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고 그런 디테일에까지 신경을 쓴 작품이라면 웰메이드(Well-made) 영화임에 틀림없다고 말이다.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일단 실화였다는 것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었나보다. 오랜만에 멋진 영화를 보았다. 보는내내 지루한지 모르고 보았다. 특히 당시 독일 나치에 대한 선입견이 지금까지 있었나 보다. 히틀러에 반대할 집단이 분명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껏 그런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다. 물론 히틀러의 개인적 카리스마와 괴벨의 선동 및 언론플레이로 인한 수많은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을지라도 수뇌부(진실을 잘 알고 있는)에서 분명 반대세력이.. 미인도 - 붓으로 전해지는 슬픈 사랑을 그려낸 리얼리티즘 이 영화는 평가가 참 엇갈린다. 야하다는 말부터 김민선을 다시보게 되었다는둥, 픽션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는 둥....등등 확실이 영화는 야하다. 사람들의 말처럼 특히 베드신의 수위가 참 높다. 그래서 사람들은 연기와 연출이 안되니까 벗는다 라는 혹평을 내 놓는다. 물론 나에게는 야하지는 않았다.(워낙 야한 영화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ex)Short-bus 같은...) 하지만 이영화는 이 베드신이라든지.. 여타 다른 노출신들에 대한 기억보다는 애틋한 사랑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연기자의 연기도 훌륭하다라고 평가할 수 는 없다. 사람들이 말하는 영상미, 색채감은 눈요기감은 될 수 있었으나 기타 다른 외국영화에 비해 출중하다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신윤복이 여자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스토리는 .. 블랙(BLACK) -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블랙(BLACK, 2005) 요약정보 드라마 | 인도 | 122 분 감독 산제이 렐라 반살리 홈페이지 black.indiatimes.com/ 출연 아이타브 바흐찬, 라니 무케리지, 쉐나즈파텔 아예샤 카푸르, 드리티먼 샤터지 나이 30줄넘도록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인도영화. 이영화를 보기전 시간을 낭비하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무려 평점이 10/10점을 기록한 경이적인 모습에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었다. 단순히 감동적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이런 점수가 나오지 않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미셀. 그리고 그녀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한 사하이 선생. 집안에서 그냥 방치되어 짐승처럼 살아온 그녀에게 평생토록 단어를 알려주고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치고 기어이 대학에 입학하게 했던.. 예스맨 - 유쾌한 삶을 위한 외침 'yes~' 예스맨(2008) 요약정보 코미디 | 미국 | 104 분 | 2008-12-17 감독 페이튼 리드 등급 15세이상관람가(한국) 홈페이지 www.yesman2008.kr 제작/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배급)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수입) 오랜만에 나온 짐캐리영화를 놓칠수 없었고 마침 볼만한 영화도 없었다. '지구가 멈추는 날'로 피폐된 나의 마음을 달래줄 다른 영화가 필요했었다. 짐캐리라는 배우를 나는 참 좋아한다. 전에 에이스벤츄라를 통해 만난 이 무한변형 얼굴근육을 가진 배우를 최고의 코메디배우라 생각했고 그의 삶을 알아나가면서 연민의 감정을 느꼈었다. 그런 그가 유쾌한 영화를 나에게 주려하니 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은행 대출관련 상담원 칼 앨렌(짐 캐리)의 이야기이다. '칼'은.. 지구가 멈추는 날 - 2008년을 마무리한 최악의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요약정보 SF | 미국 | 106 분 | 2008-12-24 감독 스콧 데릭슨 등급 12세이상관람가(한국), PG-13(미국) 홈페이지 www.foxkorea.co.kr/DTESS/ 제작/배급 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 20세기폭스 코리아(수입) 나의 영원한 네오 키아누리브스가 출연한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조건은 다 갖추었다. 카아누리브스라는 배우, 외계생명체라는 SF장르, 지구멸망이라는 범우주적인 스케일의 액션, 그리고 지구인의 자만심을 경각시키는 메세지까지... 그러나.. 올해 최악의 영화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듯하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지구인들이 지구를 파괴하는 것을 보지 못한 외계인들이 지구정화를 통해.. 쏘우V - 직소의 망령이 두려웠다. 요약정보 스릴러 | 미국 | 92 분 | 2008-12-03 감독 데이비드 해클 최강 스릴러 명작 쏘우V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였다.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1편의 감동은 계속 떨어지긴 했지만 이미 쏘우의 매력에 빠져버린때라 악평에도 불구하고 보고야 말았다. 스토리는 역시 이전편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이다. 직소가 죽으면서 끝나는 것 같았던 게임은 직소의 동업자에게 넘어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다시 5명의 남녀가 잡혀와 각종 트랩들을 거치게 되는 플롯하나와 직소를 찾아다니던 형사들(누군지는 말할 수 없다)이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내면서 직소의 퍼즐이 맞춰져간다. 이번편에서 직소의 파트너였던 '질'이 왜 등장하게 되었으며 그녀의 역할이 궁금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같은 의문이 다음편이 이어질것이란 기대를 낳게.. Into the wild(야생속으로) - 완전무결한 자유를 꿈꾸는 슈퍼방랑자 이야기 2007년. 숀 펜 감독 에밀허쉬 주연 "완전무결한 자유" 를 찾아서 알래스카로 찾아들어간 한 사내 크리스토퍼 매킨들리스. 그는 똑똑한 청년으로 우수한 성적과 천재적 문학소질을 가진 사람이였으나 어느순간 돈, 명예, 사회, 지위 이런것에 혐오스럼을 느끼며 스스로 슈퍼방랑자라고 칭하고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랑 2년째 알래스카로 들어가 자연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하고 그가 방랑을 시작하기 전부터 알래스카의 새보금자리인 "magic bus"에서 생활할 때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방황을 하는 과정에서 그가 방랑을 떠날수 밖에 없었던 과거와 내면의 생각들을 그의 여동생인 카린의 나래이션이 이영화의 주를 이룬다. 사실 크리스가 방랑을 시작한것은 방황을 하기 때문이다.. 맨 프롬 어스(MAN FROM EARTH) - CG가 없이도 훌륭한 SF영화를 만들수 있다. The Man from Earth (2007) 감독 : 리처드 쉥크만 출연 : 데이빗 리 스미스 外 7명 (총 8명) 최근 본 영화중 정말 재밌는 SF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이 영화를 말한다. 장르는 SF라고 하고서 제작비는 20만불, 출연자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이 영화는 14,000년을 살아온 늙지 않는 사람을 등장시키고 있다. 혹 이런 소재가 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매력은 14,000년을 살아온 그 남자가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그 동안의 얘기를 풀어내면서 만들어진다. 우리의 역사와 관념을 흔들어 놓을 충격적인 얘기(그럴듯한)가 이 영화에서 아무런 액션없이, CG없이 그냥 대화로 전해진다. 이 영화는 오직 '존 올드만(주인공)'이 ..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