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26)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냥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3~4일전 제가 근무하고 있는 건설현장에 어린 길냥이 한마리를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현장 밖으로 나서고 있는데 아주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엉금엉금 기어가는 것을 경비아저씨께 부탁해 보호하고 있으라 말씀드렸습니다. 당시 현장에 건설 중장비들이 엄청 돌아다니고 있는데 혹시나 로드킬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 고양이를 꽤 오래전부터 보았던 것 같습니다. 밤에 가끔 현장을 배회하는 고양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기껏해야 2~3개월 되는 고양이였던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와 보니 이 고양이가 배가 좀 고팠나 보지요? 경비아저씨가 주는 밥알을 곧 잘 먹습니다. 현장에서 키워보겠다고 결심한 후 오후에 사료와 목줄을 사왔습니다. 경비실에서 며칠만 키워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일하는 중간중간 보러가.. 김태호씨.. 당신때문에 참 속상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무총리 후보로 나오신 김태호님... 당신때문에 참 속상합니다. 당신은 인사청문회장에서 안상근 사무차장에게 3억원을 빌린 경위에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박영선의원의 질문에 지인에게 돈 빌린것이 문제가 있느냐라는 어투의 발언을 했다죠? 그리고는 안상근 사무차장이 자격이 안되면 안시킨다는 뻔뻔한 말을 했다죠? 아마 작년이였을거예요. 지인에게 돈 빌린 것이 문제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기억하셔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습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가지고 어떠한 대가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뇌물수수죄'라는 것을 적용하였지요? 포괄적 뇌물수수란 드러난 대가가 없었다하더라도 빌린 돈이 뇌물로 언제든지 둔갑할 수 있다는 논리가 만들어낸 포괄적(?) 해석이였습니다. 그런데 김태..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12위)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권을 살펴보면 지금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위업체들의 꾸준한 약진이 돋보인다. 특히, 현대건설의 저력은 놀라울 정도이다. 그에 반해 대우건설의 몰락도 눈에 띄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4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건설업의 특성상 몇년치 수주물량이 저 매출금액을 가능케하는 것이니 내부적인 사정이야 다들 힘들지 않겠는가. 물론 도급순위 100위권 밖의 회사들은 아마 지금도 매일매일이 힘든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 주택시장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건설사들은 이를 이미 알고 있고 여러 사업다각화를 통해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여튼 건설경기 침체속에서도 상위 건설사들은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회사도 한단계 올랐네 ㅋㅋ 소백산 구인사(救仁寺) - 국적을 알 수 없는 기이한 건축양식의 기업 사찰로써의 기억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상월원각 대조사님이 스스로 칡덩굴을 얽어 초암을 만들었던 것이 구인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시작한 사찰이 어떻게 저리 큰 사찰이 되었는가라는 의구심을 갖게한다. 역시 천태종의 총본산이라 많은 자금이 투입된 것처럼 보인다. 건축적으로 볼 때, 그 건축풍이 너무나 화려하여 전통적인 건축으로 보기는 힘들다. 지금도 군데군데 건축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물이 기본적으로 3층 정도 된다. 아담하고 소박한 전통사찰에 비해 그 거대함이 불편했다. 아름답고 정적인 미를 지닌 사찰을 기대하고 와서 그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그나마 조금 아름다운 풍경은 위 세가지를 추천하자면, 1. 밥먹고 나오면서 본 저 처마선과 가운데 길이 만들어내는 조화 및 장독대의 .. PD 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끝내 결방 - 분노와 절망감을 느끼다. 며칠전부터 사이버공간을 뜨겁게 달구던 PD수첩의 금주 방영분이 끝내 전파를 타지 못했다. 원인은 MBC 사장을 위시한 이사회의 의지였다. 어제만 하더라도 국토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던 마당에 방송을 해야 할 MBC가 스스로 결방을 선택한 것이다. 이유인즉슨, 국토부가 비밀팀은 없고 가처분 신청까지 낸 마당에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서 방송을 내보낼 수 없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1차적으로 그 판단을 법원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국토부, 그놈의 국토부가 주장하는 것으로만 가지고 결방을 선택했다는 것은 스스로 이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률재판이나 통계학적으로 살펴보면 1종오류, 2종오류라는 것이 있다. 1종 오류란 죄가 없는 피고인이 죄인으로 판결될 오류이고 2종 오.. 마이 네임 이즈 칸 - 나의 이름은 칸입니다. 난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의 일종)을 앓고 있는 리즈완 칸(실제 인도인이면서 무슬림인 '샤룩칸' 주연)은 인도인이면서 이슬람교도이다. 칸의 어머니가 죽은 이후 미국의 동생에게 와서 살게 되면서 만디라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9.11 사태가 발생되고 나서 미국내 반이슬람 정서가 확산되자 아들이 살해되고 이로 인해 만디라는 칸 때문이라며 칸에게 떠나라고 소리친다. 칸은 언제 다시 돌아오냐는 물음에 만디라는 울부짖으며 '당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모든 국민이 알 수 있게끔 대통령이라도 만나'라고 말한다. 칸은 이 말을 가지고 대통령(부시)를 만나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결국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게 되지만) 이야기 중간중간에 칸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칸의.. 통일세라뇨? 밑도 끝도 없는 통일세 논란?! 경축해야 할 제65주년 광복절. 다수의 국민들.. 아니 최소한 나에게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어안이 벙벙해져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통일세 마련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말을 라디오에서 듣고 이건 또 뭔가 싶다. 그래 인정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뭔 말만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을... 그러나 그것은 이명박 정권이 우리에게 학습시켜준 결과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아니 최소한 나에게 섭섭한 감정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님! 이 얘기를 처음에 듣고 생각났던 것이(많은 사람들이 그랬다고 하는) 전두환의 '평화의 댐' 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이였다. 설마 아무리 바보천치가 아니고서야 통일세로 비자금을 조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라.. 아저씨 - 원빈에 의해 완성되어진 영화 원래는 '나는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으나 너무 잔인하다는 평으로 인해 여자친구의 심약한 체질(?)을 감안하여 '아저씨'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워낙 이영화가 평이 좋았다. 원래 이 '평'이라는게 나의 영화선택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이 영화는 참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최민수의 '테러리스트'나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과 유사해 보이는 이 영화가 차별화 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원빈' 때문인것 같다.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는 '테러리스트' 최민수의 과묵함과 '달콤한 인생' 이병헌의 우아함(?)과 겹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원빈의 그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따라올 배우는 없어 보인다. 캬~ 원빈이 이렇게 멋있는 배우인줄은 첨 느껴 보았다.(남자가 봐도 멋있어.... 부러우면 ..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