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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환율전쟁이란


최근의 미국과 중국간 위안화 절상요구로 대표되는 환율전쟁이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게 유지하려고 각 국가간에 상호 경쟁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자국의 통화가치가 낮아지면 환율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상호 무역거래에서 가격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데 요즘 같은 경제침체기에 각 나라는 경제활황을 목표로 정부지출증가등의 수단을 동원하였지만 그리스 사태와 같은 부작용이 속출하여 지금은 순수출을 늘려 GDP가 증가하고 경제를 좋게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

현재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은 얼마전 발표된 빅맥지수를 통해 보여지듯이 위안화가 40%가량 저평가 되어 있어 미국입장에서 볼 때, 대중국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기에 자국의 수출 활성화 및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주 교역국인 중국에게 위안화의 절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구매력평가설에 의해 미국의 어떤 상품이 달러의 상대적 고평가로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이 내려가게 되고 외국가격의 상승을 초래하여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최근 중국은 미국의 압박등으로 인해 금리인상을 시도했다.

이자율평가설에 의하면 중국과 미국간 명목이자율 차이가 선물환 할증률이므로 중국의 금리인상은 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위안화의 가치를 상승시켜 환율이 떨어지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 미국은 중국에게 위안화 절상율을 높이라 하고 있지만 중국의 입장에서는 위안화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생각이 없을 것이다. 이는 비단 중국의 입장만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전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흐를 우려가 있어 반드시 타협점이 찾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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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서 조사한 빅맥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화도 18%정도 저평가 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