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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유 여행] 인터라켄에서의 필수코스, 하더쿨름(Harder Kulm) 인터라켄에서의 감동적인 백야와 함께 첫날 밤을 지내고 아직 가시지 않은 피곤을 어깨에 둘러맨 뒤 조식을 먹었다. 발머스의 아침 조식은 뭐 특별할 것이 없다. 씨리얼과 우유, 빵, 버터 뭐 이정도로 간단히 먹었고 발머스에서 직접 재배한 조그마한 사과를 하나 뚝딱 해치우고 나니 서서히 잠이 깬다. 아침식사중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보았다. 발머스에서 숙박하는 한국인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전날 갑작스럽게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내리고 있었다. 오늘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는 날인데 궂은 날씨가 심히 걱정이였다. 조금 비가 주춤한 사이를 틈타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에서 머지않은 버스정류장을 향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20분 정도 여유가 있었기에 마을을 조금 구경하고 다녔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스위..
이쯤되면 4대강 녹조가 왜 생긴건지 알겠지? 오늘자 포털(다음)뉴스를 통해서 본 낙동강 달성보의 모습이다. (http://media.daum.net/issue/222/newsview?issueId=222&newsid=20140901133703691) 보의 하류에 녹조가 완연히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쯤되면 4대강 녹조의 원인이 저 보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지 않나? 보 상류부위는 녹조가 없고 하류에만 있는 것은 보로 인해 유속이 느려진 탓에 녹조가 생기는게 아닐까?(내말 맞지?) 그러니 지금 4대강의 녹조현상이 무더위나 가뭄 이런게 아니라는 것이 반증되는 사진이 아닌가? 처음 달성보 공사시 조감도를 보면, 현재와 많이 달라 보인다?! 물론 조감도하고 현실은 많이 다르지만 강 색깔을 다르게 하면 어떻게 함?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했는..
유시민 전 장관, 대한민국에 이만한 인물 없다. 놀라운 지적 능력 원칙주의자 핵심을 보는 능력 그리고 열정과 시민정신 정말 대한민국에 이만한 사람 없다. 그가 정치를 하기엔 너무 순수하긴 하지만... 그냥 좀 정치권에 복귀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정치권 너무나 혼탁하다. 여당은 막무가내이고 여당은 존재감 없이 몸 사리는 중이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말과 말 1. 손석희 앵커 : 오늘(28일) 단식을 중단하셨는데, 그러면 미음이라도 조금 드셨나요? 어떻습니까? 김영오 : 네, 오늘 점심에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손석희 앵커 : 첫술 뜨셨을 때 기분이 어떠시던가요? 김영오 : 솔직히 눈물이 글썽이더라고요. 45일을 굶다가 처음으로 첫 숟갈 뜨는데, 기분이 묘하다고 할까요. 눈물 나더라고요. 2.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 : "유민 아버지의 단식 중단 소식을 기다렸다는 듯 새누리당은 가족과 두 번 만난 성과가 단식 중단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3. 단원고 2학년 10반 고 김정민양의 어머니 정정임씨 : "단식을 풀기까지 복잡했을 마음을 알기에 아프지만, 유민 아빠를 잃고 싶지 않다. 자식을 잃고 몸부림친 그의 마음이 우리와 같기에..
요즘 스팸메일은 보내는 사람도 사기치네?! 요즘 스팸메일은 보낸사람을 OKCashbag 으로 해서 보내는구나... 여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까는 '네이버 메일'이란 분이 스팸을 보내셨더라... 요놈들.. 내가 깜박 속아 메일을 누를 뻔 한 줄 알았지? 사실은 메일 제목도 안보고 스팸신고를 안하고 지울 뻔 했다 이것들아 스팸신고해주마~~ 보낸사람을 바꿀 거 같으면 제목도 바꿔~~
김영오씨의 단식중단과 향후 새누리당의 전략 예측 결국 '유민아빠'김영오씨가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그의 둘째딸과 어머니의 걱정에 의한 것이고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라고 했다. 일단 다행이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새누리당과 청와대 참 독하다. 아마도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있었을 듯 하다. 앞으로 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 과정을 추측해 본다면, 유족들과 적극적으로 협상하는 주체는 새누리당이 될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든 새누리당은 유족들과 동의안을 이끌어 낼 것이다. 아마 이제부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배제되기 시작할 수 도 있다. 키를 쥐고 있는 주체가 새누리당이기도 하거니와 새민련이 그동안 유족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자마자 새누리당에서는 신뢰회복의 결과라고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거 보면 대충 짐..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을 보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뭐 해마다 이 맘때쯤이면 듣는 뉴스라 새로울 것도 없지만 요즘엔 참 맥이 빠진다. 노조라는 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나 현대자동차 같은 귀족노조의 행태는 노조도 없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일반 근로자들에게는 분명히 어떤 상실감을 안겨준다. 해마다 파업을 통해 늘어나는 권리와 연봉인상, 처우개선등은 현대자동차 노조에게 좋은 일이겠으나 우리에게는 딴나라 이야기 같다. 저 비용들이 고스란히 자동차 비용으로 반영되겠지. 상대적 박탈감이 분명히 있다. 오늘도 우리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몸과 마음을 축내며 일하고 있고 가끔 휴일도 반납하고 야근수당없이 3~4시간 추가 근무는 당연지사. 매해 연봉인상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 아내와 나는 우리가 지금은 비록 현기차를..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알바 BEST 3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지~ 남들 다하는 외식 한번 해본 적 없었고~ GOD의 ‘어머님께’라는 곡이 꼭 나를 얘기하는 것만 같았던 그시절 지독히도 가난한 탓에 어려서부터 많은 일을 해야 했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대학때까지 수도 없이 많은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살아가야 했던 그 시절~ 돈이 되는 일은 뭐든 했다. 특히 군대 제대하고 나서 복학한 뒤에는 노가다만한게 없더라. 그래서 학원 강의라는 고수입 알바를 하기 전까지 학교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이나 쉬는 날에는 새벽바람을 가르며 인력사무소에 죽치고 앉아 있었다. 하루 일당이 6~7만원이니 웬만한 알바보다 훨씬 낫다.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인력사무소에서 했던 많은 일들 중 대부분이 건설현장에서 자재 치우는 것이나 청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