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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st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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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안동교회 - 그 참을수 없는 100년의 무거움 11월 8일 우연히 알게된 전시회 소식에 삼청동을 찾았다. 날씨도 좋았고 보고싶던 전시회라 기분도 들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보고싶어하던 전시회는 임시 휴장을 하고 있었다. 미술계가 뭔가 불만이 있었던듯 비단 그 전시장 뿐만 아니라 여러 전시장들이 주말에 문을 닫는 항의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쉬운 맘을 달래고 다시 한번 삼청동 길을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떼었다. 평소 못가본 골목들을 천천히 답사하기로 했고 그렇게 둘러보던 중에 영동교회가 이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보기로 했다. 사실 종교에는 별관심도 없고 교회건축에도 서양건축사를 배울때 근대건축이전의 교회건축양식말고는 거의 문외안에 가깝고 흥미도 못느꼈었다. 여기를 찾은 이유는 100년 역사를 가진 교회라길래..
전주 객사 참 많이 보아왔던 건축물이였지만 지금에서야 이 전통건축의 미를 비로소 알아보았다. 좀 더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힘이 넘치고 곧은 정신을 내포한 건축물을 보긴 쉽지 않다. 물론 지금 이것은 많은 보수를 거친 것이긴 하지만 이렇듯 화려한 주심포양식과 단청문양은 보기 쉽지 않다. 담에 좀 더 조사해서 말을 해야겠다.
Into the wild(야생속으로) - 완전무결한 자유를 꿈꾸는 슈퍼방랑자 이야기 2007년. 숀 펜 감독 에밀허쉬 주연 "완전무결한 자유" 를 찾아서 알래스카로 찾아들어간 한 사내 크리스토퍼 매킨들리스. 그는 똑똑한 청년으로 우수한 성적과 천재적 문학소질을 가진 사람이였으나 어느순간 돈, 명예, 사회, 지위 이런것에 혐오스럼을 느끼며 스스로 슈퍼방랑자라고 칭하고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방랑 2년째 알래스카로 들어가 자연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하고 그가 방랑을 시작하기 전부터 알래스카의 새보금자리인 "magic bus"에서 생활할 때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방황을 하는 과정에서 그가 방랑을 떠날수 밖에 없었던 과거와 내면의 생각들을 그의 여동생인 카린의 나래이션이 이영화의 주를 이룬다. 사실 크리스가 방랑을 시작한것은 방황을 하기 때문이다..
홍준표씨! 당신들이 마녀라서 사냥해야 하는 거예요..... 팀장들끼리 점심을 먹으면서 농담도 하고 서로 놀리던 즐거운 시간... 밥을 한숟가락 떠 넣으면서 TV를 보는데 홍준표씨가 쌀직불금 관련해서 마녀사냥식 방법은 안된다고 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닝기리... 밥맛이 뚝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도대체 저 종족들의 구성물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성분분석 의뢰 및 감정평가를 받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서 그 생각이 가시가 되어 목구녕으로 차분히 넘어가지 않는다. 얼마전 노무현 전대통령 사저를 향해 아방궁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참 한나라당스럽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홍준표씨! 말씀한번 잘하셨네요. 마녀사냥식의 방법이 문제가 있다면 절차상 방법상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같은 농민들의 쌀직불금을 슬쩍해버린 마녀, 마귀들은 어떻게 청산해야 할까요..
졸업동기이자 건설사 직원들의 술자리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대학 졸업동기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졸업하고 거의 처음 본 사람들이 있었으니 3~4년 만에 얼굴을 본 것이다. 모임의 명목은 일원중 한명이 담달에 결혼을 한다고 해서 축하를 해주는 것이였으나 학교시절 얘기 현재 다른 친구들의 경황을 묻고 나서 술이 한 5~6잔 돌고 나니 직업병이 발동한 것인가 자연스럽게 공장(?)-건설현장을 뜻하는 말이다.- 얘기가 돌게 되었다. 같이 모였던 사람은 9명 정도 되었다. 롯데건설(팀장), 진흥건설(주임,효성으로 합병되었음), 대우건설(대리), 남광토건(기사), 경남기업(사원), 한국전력(?), 학생외(3명) 나를 포함해 현장 직원은 4명이였고 본사근무직원이 2명의 구성이 얘기에 참여하였다. (28살~33살) 먼저 나에게 질문이 날..
이나라는 서민의 것이 아닌듯 하며 당신들은 이나라 사람이 아닌듯 하다. 한국일보 기사중 "그토록 발버둥 쳤는데... 아직 반지하 셋방" 제목의 기사가 있어 읽어보니 10년전 IMF때 직장을 읽고 아이의 분유값을 구하지 못해 고철을 훔치다가 걸렸던 당시 30살이였던 김씨의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한 내용이였다. 당시 그 딱한 사정을 들은 많은 시민들이 분유값을 보내주고 일자리까지 알선해주었던 훈훈한 기사가 당시 히트를 쳤던 기억이 새롭게 난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직도 막노동을 전전하고 그의 아내는 봉제공장 시다로 월급 70만원을 받고 반지하 셋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노동부장관은 최저임금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최저임금제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하시니 그걸 듣고 있자니 구토가 나올 거 같아 견딜 수가 없다. 사람은 살게끔 해줘야 ..
맨 프롬 어스(MAN FROM EARTH) - CG가 없이도 훌륭한 SF영화를 만들수 있다. The Man from Earth (2007) 감독 : 리처드 쉥크만 출연 : 데이빗 리 스미스 外 7명 (총 8명) 최근 본 영화중 정말 재밌는 SF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이 영화를 말한다. 장르는 SF라고 하고서 제작비는 20만불, 출연자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이 영화는 14,000년을 살아온 늙지 않는 사람을 등장시키고 있다. 혹 이런 소재가 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매력은 14,000년을 살아온 그 남자가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그 동안의 얘기를 풀어내면서 만들어진다. 우리의 역사와 관념을 흔들어 놓을 충격적인 얘기(그럴듯한)가 이 영화에서 아무런 액션없이, CG없이 그냥 대화로 전해진다. 이 영화는 오직 '존 올드만(주인공)'이 ..
YTN 앵커들 검은넥타이와 정장입고 뉴스진행 출처 - 오마이뉴스 지난 6일 YTN인사위원회가 노조위원장 및 노조원 6명 해임과 중징계를 내린것에 대해 앵커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YTN사측은 이를 막으려고 했고 노조는 강행했다. 이명박 대통령(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진 않지만 '최진실법'으로 혹시나 나를 잡아갈까봐..)의 언론탄압이 시작되었고 이에 앵커들은 반발한 사건이다. 아직도 해결은 안된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를 본 시청자중 하나로서 왜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괴로움이 앞선다. 이명박과 최시중은 제발 어지간히 좀 해라... 너희들때문에 나라가 비정상적인거 같아 가끔은 내가 병신인가 한다. 자꾸 내 블로그 태그에 너희들 이름이 늘어나.... 그리고 내 블로그는 건축과 문화를 주제로 만들고 싶었는데 정치 얘기만 하게 된다.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