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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st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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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 임진강을 배를 타고 다녀 보아요 파주 두지나루에 가면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이 개방이 되면서 황포돛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2월부터 시작했던터라 아직 두지나루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매일 1시간마다 황포돛배가 운행한다. 황포돛배란 배위에 달린 돛의 천을 황토로 염색을 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1회 운행시간은 45분정도이고 매일 오후 6시가 마지막 승선시간이 된다. 두지나루터. 이 곳에서 승선을 하게 된다.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꾸미기'공사가 진행중이다. 좀 고풍스럽거나 옛스러운 디자인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와~ 우리가 타고 갈 황포돛배이다. 1호,2호 총 2척이 있는 것 같다. 황포돛배의 운행은 총 인원이 4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손익분기점인가?) 아마 평일에는 이 인원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
영집 궁시박물관 - 국내 유일 활 전문 박물관 오랜만에 맞는 휴일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던 차에 평소에 잘가던 파주(헤이리 아트벨리를 자주 갔었다.)로 향하기로 맘을 먹고 자료를 검색하던 중에 활 전문 박물관이 있다길래 찾아보았다. 서울에서 자유로를 지나 파주로 가는 길은 쉬우나 이 영집궁시박물관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나는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려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혹여나 이 곳을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겠다는 분에게는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가는 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 산길을 자꾸 올라가길래 아닌줄 알았다. 홈페이지 : http://www.arrow.or.kr/ 여하튼 어렵게 찾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영집궁시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제 47호인 영집 유영기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규모가 크진 않으나 활이라는 특수한 소재에 의외로 전시..
자취의 추억12 - 애완동물 이야기 이번편에서는 우리형제가 자취를 하는 동안에 키웠던 애완동물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앞 '자취의 추억4 - 이름모를 강아지를 하늘로 보내다' 편에서도 말했듯이 내 동생은 동물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인간들을 싫어하고 그 외의 다른 생명체들은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둘째 우현이는 인간이란 종족은 그렇게 폭력으로 다스리더니 식물, 동물, 자연등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끼고 보살피는 것을 보자면 분명 전생에 동물이나 식물.. 그것도 아니면 광물 뭐 그런 비스무리한 것이였으리라.. (인간에 의해 죽어간.. 나는 고릴라였다고 확신하지만) 여튼 가끔 같이 티브이를 보고 있자면 자연다큐를 자주보게 되는데 그때 나오는 밀렵꾼 이야기라든지 밀렵꾼을 체포하는 사람들이야기만 나오면 완전 흥분한 고릴라가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어떠한 형태의 삶이든 그것은 당신의 아름다운 운명이다.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미국 | 166 분 | 2009-02-12 감독 데이비드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랏쳇, 태라지 P 핸슨, 엘 패닝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을 과연 감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보았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아마 한동안은 나에게 최고의 영화로 남게 될 것 같다. 벤자민 버튼과 데이지의 일생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시간의 순서대로 잔잔하게 책을 읽어주듯 우리에게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어나고 살아가고 사랑하고 슬퍼하고 늙어가고 죽어가는 그 우리의 모습 - 그 누구든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의 모습 - 을 조곤조곤 얘기해 주는 것 같은 영화이다. 그 어떤 누구가 벤자민과 데이지의 삶을 특수한 환경의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로드 - 불친절한 상상이야기 (코맥 맥카시 著) 작년에 지하철을 타고다니면서 보았던 책광고중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게 이 '로드(The Road)'라는 책이였다. 광고문구에는 '감히 성서에 비견되는 소설'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이 책이 영화화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궁금증은 더해갔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성서에 비유되며 수많은 수상기록을 가질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였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난 후 한참 후에야 이 책을 보게 되었지만 그 전에 맥카시가 쓴 책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참 감명깊게 읽었던 차라 맥카시라는 작가에 대해 궁금증이 더 해졌고 얼마전 이 로드를 구입해 읽었다. '나에게 성서에 비견되는 이야기를 들려줘~' 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마찬가지로..
작전명 발키리 -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는 애국심 여자친구가 며칠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부터 당시 독일 건축물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고 그런 디테일에까지 신경을 쓴 작품이라면 웰메이드(Well-made) 영화임에 틀림없다고 말이다.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일단 실화였다는 것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었나보다. 오랜만에 멋진 영화를 보았다. 보는내내 지루한지 모르고 보았다. 특히 당시 독일 나치에 대한 선입견이 지금까지 있었나 보다. 히틀러에 반대할 집단이 분명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껏 그런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다. 물론 히틀러의 개인적 카리스마와 괴벨의 선동 및 언론플레이로 인한 수많은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을지라도 수뇌부(진실을 잘 알고 있는)에서 분명 반대세력이..
커피발전소 - 시간이 정지한채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을 주는 곳 전주 덕진공원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명소같은 곳이다. 본인은 이 근처에서 자취를 했었으며(자취이야기 참조) 이 근처에 위치한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여자친구가 전주에 살아주는 덕분(?)에 뜻하지 않게 좋은 커피가게를 알게 되었다. 물론 본인은 커피를 즐겨마시거나 하는 부류는 되지 못하지만 본인의 여자친구가 커피광이기 때문에 밥보다 비싼 커피를 자주 먹을 수 있었다. 전국의 여러 커피전문점을 가보았지만 이 커피 발전소는 특별하다. 일단은 분위기가 얼마나 아늑한지 모른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이곳은 공간이 상당히 넓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커피 전문점이 가지지 못한 넓은 공간이 보이는 안락함이 보인다. 아마도 이 곳을 꾸민 사람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나 싶다. 곳곳에 ..
다단계 판매란 무엇인가(5)-최종 7. 결론 그렇다면 과연 이 매력있는 사업을 그리고 꽤나 인간적인 매력을 품고 있는 사업을 여러분은 해야만 하는 것인가? 표면적으로 본다면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 왜그러한가? 앞서 두편에 걸쳐 그려보았던 진우와 숙희를 다시 등장시켜보자. 이후 진우와 숙희는 어떻게 되었을까? 모든 가능성을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3가지를 언급하여 왜 내가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지 설명해 보고자 한다. ① 사업을 포기하다. 진우가 사업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후의 모습을 살펴보자. 이 둘은 사업을 포기했다. 처음에 사업설명회를 들었던 것처럼 6개월만 하면 한달에 1000만원을 벌어가는 다이아몬드의 위치에 오를 줄 알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진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