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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런 고장 합천? 일해공원 논란


합천군사의 일해공원 명명 추진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군부독재정권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국민들을 총칼로 억압하여 정권을 지켰던 이 나라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인 그이름
전.두.환

국민의 피같은 돈을 착복하여 자신의 비자금으로 사용하였으며 그 돈을 환수하지도 않고 호의호식하고 있는 그 자를
위해 공원을 건립하고 표지석에는 합천이 '자랑스런 고장'이라고까지 적어놓은 이 어이없는 행태에 대해 도저히 말을
잇지 못하겠다.

사형을 해도 시원치 않을 양반을 아직도 수많은 정치인들이 때마다 찾아 문안을 여쭙고 가끔씩 티브이에도 출연하시어
그 건재함을 과시함은 이 나라가 아직 도덕적이지 못하며 법치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두환이 죽을 때까지 아니 그 이후 수십년간은 합천은 부끄러움을 가져야 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나(물론 합천군민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고장에서 나온 살인자로 인해 부끄러움을 가짐으로 타 정치인들이나 국민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다신 그런 만행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언급합니다.)

전두환에 의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진 국민들에게 합천군수는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세운 민주주의이거늘 다시금 과거의 상처를 치장하고자 하는가.

아직 망월동의 서러운 눈물과 비명이 나에게는 느껴지는데 말이다.
나에게는 아직 전두환이 살아있다는 자체가 치욕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