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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st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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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땀꼭(Tam Coc)의 풍경 베트남에서 여행 코스 중 하나인 땀꼭을 다녀왔습니다. 바다위의 하롱베이라는 정말 좋은 풍경여행입니다. 땀꼭의 뜻은 '수중에 세개의 동굴'이라고 합니다. 하노이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구요. 보통 일인당 30불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노이에서 대략 한시간 반정도 움직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구요. 조그마한 보트를 타고 한시간 반정도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노를 발로 젓는 아낙들도 신기했지만 그 배를 타고 지나는 동안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혹자는 하롱베이보다 낫다라고까지 얘기하더군요. 이렇게 마지막 동굴을 지나 오면 왔던 길을 되돌아가게 됩니다. 좋은 경치를 보다보니 계절별로 한번씩 와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게 됩니..
무장탈영한 임병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트라우마 또다시 군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저녁 22사단 GOP에서 근무하던 임병장(22)이 경계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때 경계근무를 마친 초병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하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임병장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언론을 통해 임병장이 관심사병이였다는 얘기들만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임병장은 75여발의 총알을 소지한 채 무장탈영을 했고 22일 수색조와 1차 총격전을 벌인 후 대치상태에 있다. 추후 임병장을 생포하고 나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아픈 대상은 첫번째, 전우에게 죽임을 당한 자들과 그의 가족들이다. 아무래도 GOP에서 근무하다보니 더욱 긴장되고 가..
나는 루소를 읽는다. - 우리는 다시 루소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 가고 있다. 나는 루소를 읽는다 저자 김의기 지음 출판사 다른세상 | 2014-01-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통제되지 않은 자본주의는 체제의 속성상 불평등을 야기한다. 부의... 최근 현대 사회의 여러 부조리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에 프랑스 혁명이 떠올랐다. 복지의 참 시작은 아마도 프랑스 혁명에서부터 발발되지 않았던가. 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 장 자크 루소의 자유, 평등에 대한 생각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복잡한 루소의 사상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에 관한 일상적 이야기와 그의 저술서에 드러난 그의 사상에 대해 편한 자세로 말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동시대의 여러 계몽주의 철학가와 비교하며 루소만이 가졌던 현실감이라든지 이상을 알기 쉽게 풀어 쓰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루소의 사상을 배..
삼계탕은 사랑입니다. 삼계탕은 사랑입니다. - 지은이 : 소피스트 삼계탕은 사랑입니다. 치느님은 치맥이 되어 만인의 존경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 화려한 튀김 옷을 내려 놓고 벗은 몸의 수치심을 감내하시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어울릴 수 있음에도 스스로 뜨거운 물구덩이에 들어가서 쌀과 대추와 마늘을 품으시니 그 사랑 크지 않느냐 그 사랑을 생각하며 뼈와 살을 발라먹고 은혜로운 국물을 마시니 내 눈엔 어느샌가 눈물이 흐르며 그 와중에 그 사랑 하늘 높이 외쳐본다. "아~~ 씨바, 졸라 맛있네~~" 삼계탕 : 240,000VND Bong Chu Jjim Dak in HANOI, VIETNAM
04. 외출하기 좋은 날 어느날 집 앞에 나가보니 노란 꽃이 피었다. 베트남에서 늘 푸른 잎사귀만 보다 이런 강렬한 색채를 보니 반갑다. 저 노란 꽃 앞에 헝클어져 있는 전기줄도 묘하게 어울려 보인다. 은은하게 꽃 향기가 내 코를 간지르고 날씨는 밤에 내린 비로 인해 선선해졌다. 외출하기 좋은 날이다.
03. HANOI - 분짜(BUN CHA)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쌀국수 그러나 흔히 우리가 아는 쌀국수보다 훠~얼~씬 맛있는게 있다면? 그건 바로 분짜(Bun Cha) 사진속의 분짜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 '닥킴'이다. 꽤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로다. 비싸고 별로 맛이 없다. 분짜를 먹으려면 닥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분보남보(BUN BO NAM BO)'에서 파는 분짜가 훨씬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BUN BO NAM BO - BUN CHA★ add : 39C LY QUOC SU, HOAN KIEM, HANOI
문창극 총리 후보의 사자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발끈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친일, 반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였다. 자신은 안창호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를 매우 존경한다면서 말이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안중근 기념관에서 헌화했던 사진까지 보여주며 '포효'했다. 이 얘기를 들으며 괜시리 '이명박 전대통령'이 생각나서 풋 하고 웃었다. 이명박 전대통령도 그 분을 존경했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왜 문 후보자는 언론에게 자신의 칼럼 및 발언의 일부만 가지고 판단하느냐고 말하지만 그야 말로 왜 그런 일부 헌화사진과 일부 행적만 가지고 친일이 아니고 반민족주의자가 아니라고 우리보고 생각하라고 하는지 묻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의 과거 발언들과 안중근, 안창호 선생님과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그의 글..
삼길포항, 우연히 들르다. 충남 서산에 업무차 들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삼길포항을 찾았다.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서.. 물론 이 놈의 고기들이 자연산인지 어미젖을 먹고 자란 것인지 뭐 나로선 구분할 수 없지만, 뭐 꽤 저렴한 가격이긴 하다. 여기 대기하고 있는 고깃배에서 횟감을 골라 회를 쳐가면 어느 여타 회센타마냥 근처 식당에 상차림비를 주고 식사를 하게 된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상차림비'라는게 너무 비싸다는게 비단 여기만의 문제이겠는가. 반찬의 품질은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다. 그냥 내 위를 비상하는 갈매기가 반갑다.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하다. 같이 갔던 감리단장님이 이리 저리 여기 저기 소개를 해주시지만.. 난 그냥 배가 고플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