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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st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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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벗어나는 김영오씨에 대한 '아빠의 자격'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물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혹시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지만 유민이의 삼촌이란 사람의 댓글로부터 이는 촉발되었다. 전에 김영오씨가 금속노조 출신이다라는 것이 언론에 노출되면서부터 이런 공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또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음모론을 펼쳐보았건만 이것이 현실이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애써 부정했었다. 지금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김영오씨의 단식은 수사권, 기소권을 갖는 특별법의 제정과 사고의 원인규명에 있다. 그러나 지금은 유민아빠의 ‘아빠의 자격’으로 포커스가 옮겨지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 아빠의 자격이 묘하게 고승덕과 오버랩된다. 고승덕도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왔을 때 그의 딸로부터 아빠의 자격이 없음을 우리는 들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사안은 전..
베트남에서 구글맵을 이용하여 버스 타고 다니기 베트남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쌉니다. 당연히 교통비도 싸죠. 택시비도 한국에 비해 몇 배 싸고 오늘 얘기할 버스비는 그 택시비에 비해 훨~씬 쌉니다. 처음에 베트남에 와서 싼 택시비 덕분에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타고다닌 버스비를 보고 이 베트남 택시도 이젠 과소비처럼 느껴집니다. 베트남에서 버스 타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정류장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지나는 버스가 있는 지 살펴보고 타고 계산하고 내리면 됩니다. 베트남 말을 몰라도 가능하죠. 스마트폰의 구글지도만 있다면!! 베트남에서 몇 달을 살고 있지만 베트남 언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주로 가는 지역의 버스는 몇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새로운 곳을 가려고 한다면 구글지도를 이용하여 목적지 주변의 도..
하노이 미딩에서 맛본 파리바게트 팥빙수 한번 밖에 나가면 땀이 줄줄 흐르는 베트남의 더위도 요 3,000원짜리 과일빙수를 하나 시켜 내 님과 더불어 먹으면 그나마 버틸만 하더이다. 하노이 미딩에서 맛본 파리바게트의 과일빙수~ 양도 많고 과일(망고, 용과, 아보카도)도 많고 연유와 팥이 담긴 60,000 VND짜리 팥빙수. 현지직원들 "팥빙수~ 팥빙수~"하며 발음도 잘한다. 베트남 파리바게트는 가격도 싸고 한국보다 빵 종류도 많고 해서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빵돌이와 빵순이는 그렇게 국제적 빵 덕후가 되어 가고 있다. 스위스에 가서도 빵만 찾더니...
불안해 보이는 베트남의 건축물 시공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다. 하노이를 거닐다보면 아직 개발해야 할 곳도 많지만 개발중인 곳도 많다. 그다지 고층 건물이 없지만 경남 Landmark 72나 곧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Lotte Center Hanoi 같은 건물을 보면 고층 건물에 대한 경험도 꽤 가지고 있는 국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건물들은 보통 해외에서 건설사가 들어와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노이의 많은 건설프로젝트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건설사가 진출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건물들은 그 시공법이 조악하기 그지 없다. 특히 베트남 건설 기술자들의 숙련도가 많이 부족하다. 다만 베트남 건설 기능공들은 손재주가 좋고 몸집이 작아 교육만 잘 시킨다면 세밀한 작업들은 꽤 하는 편이다. 그리고 베트남의 날씨가 덥고 습하다보..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 대통령, 대통령을 기다리는 유족들 지난 22일 세월호 유족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단식 40일째에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그러나 여전히 단식중이시고, 유가족은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상태이나 정작 박근혜 대통령은 그 날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해 추석연휴 물가 점검과 중소기업, 상인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가 뜻하는 바는 명확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앞으로도 유족들을 만날 생각이 없고 유족들의 요구를 듣지 않겠다라는 명확한 제스처가 아닐까. 저런 사람이 국가 지도자란다. 해경을 해체시킬 만큼 국가 기관의 잘못을 인정했던 행정부 수반이 사태해결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부산까지 가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을 시간은 있고 집 앞에 있는 가족을 잃은 자들을 만날 시간은 없다는 ..
문재인의원님 지금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저는 문재인의원님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청와대에 계실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문재인 의원님을 지지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물론 욕도 많이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탄핵되셨을 때, 봉하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셨을 때, 대선에 출마하셔서 지지부진하게 활동하시는 어떤 모습을 볼 때, 최근에는 28사단에 가셔서 기념사진을 찍으셨을 때, 욕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 의원님의 지지자입니다. 최근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투쟁에 동참하셨더라구요. 이미 며칠이 지났지만 또 의원님을 질타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의원님은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단식으로 무엇을 얻으시려 했습니까. 물론 마음으로는 김영오씨가 걱정되어 그를 대신해 단식하겠다라는 생각이였겠지만 김영오씨의 의지가 ..
프림커피 이젠 안녕~ 최근 몇 년간 나의 뒤룩뒤룩한 살을 만들어낸 주범이 믹스커피라고 강하게 추정하고 있다. 업무상 미팅이 많은 직업인데 뭔 사람들하고 얼굴만 대면했다하면 믹스커피가 10초 이내로 대령된다. 아니면 믹스커피가 대령되기 전에는 미팅이 시작되지도 않거나. 하루에 많게는 7~9잔 정도를 마셨으니 살이 찌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다. 가끔 직원들에게 커피말고 차를 달라고 하면 한두번 차가 나오고 나머지는 나도 모르는새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날은 그냥 커피가 땡기기도 하고.. 같이 일하던 직원이 자기는 믹스커피를 끊고 10KG이상 빠졌다고 하던데. 나도 커피를 끊어야겠다. (연아커피를 사랑하지만) 프림이 없이 설탕만 있는 커피도 열량이 높기는 매한가지일 것이고. 왜 몸에 안좋은 것은 이리도..
김무성 대표의 증세 발언, 어처구니가 없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예상한 것과 정확하게 정확한 시점에 도래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건 김무성 대표의 증세 발언에 대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복지 포퓰리즘을 질타하며 "세금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정치인들은 이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분명 증세없는 복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공약이였고 이를 새누리당이 전폭 지지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게 이제 와서는 잘못되었다고 재검토를 할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하다니 마치 자신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듯 유체이탈 화법이다. 분명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없는 복지는 말이 안된다고 많은 이들이 누차 얘기했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된다고도 분명해 했다. 지하경제 양성화같은 걸로 말이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