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st Atelier (17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 판타지를 충족시켜 준 영화 오래오래 기다렸던 어벤져스2, 너무 재밌었네요^^ 어벤져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언맨을 필두로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가 한 곳에 모이는 영화입니다. 첫 어벤져스 영화는 그 캐릭터를 하나로 모은 아이디어와 노력에 기립박수를 보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의 속편이 나온다니 어찌 기다리지 아닐 수 있었겠습니까. 이번 영화에는 전편과 스토리가 연결되게 되는데 전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죠.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계속 최신 기술들과 어마어마한 액션들이 숨쉴틈없이 쏟아집니다. 스케일도 전 편만큼이나 부앙부앙하죠. 더 좋은 것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입니다. 전편 마지막에 잠깐 보여진 '퀵실버'나 '스칼렛 위치'의 캐릭터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울트론과.. 베트남으로 파견근무를 떠나던 그 날의 이야기 그동안 내 블로그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 근 1년 동안 - '하노이, 거닐다' 카테고리가 생기게 된 이야기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왜 어떻게 나는 잘지내던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떠났을까? 뭐 사실 이유야 간단하죠. 회사에서 내가 가기를 원하니까!! ㅎㅎ 단지 그것 뿐이지만 그 시작은 제 마음속에 늘 되새김질되듯 기억이 납니다. 제가 선택한 결정에서 매우 잘한 것 5가지 중 하나였으니까요. 제가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 이유를 가감없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어느날 소장님이 나에게 말했다. “소피스트 팀장, 본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너를 베트남 하노이로 3개월정도 파견보내겠다는데 어쩌..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찾게 되는 물건 베트남의 날씨는 변덕이 죽끓듯하다. 겨울에는 조금 서늘한 편이지만 3~4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6~9월까지 폭발적인 더위를 선보인다. 하노이는 더구나 습도가 8~90%에 육박하는 곳이라 더욱 푹푹찌는 더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비 내리는 일 또한 변덕스럽기 그지없는데 해가 쨍쨍 내리쬐다가도 금새 먹구름이 저글링마냥 몰려들어 장대비를 쏟아붇는다. 그 비를 보고 있다보면 아 이게 바로 스콜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강력한 비가 내린다. 바람까지 부는 날이면 의미없는 우산을 들고 비를 막아보겠다는 내 모습이 웃겨 보이기까지 한다. 우산을 쓰는 것이 이 비바람을 막는데 일말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앞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빗길에서 바람에 우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우산을 부둥켜 .. 캄보디아, 베트남, 한국의 로컬 시장 방문기 한국에서건 외국에서건 관광을 가게 되면 저는 될수 있는 한, 그 지역의 식료품을 파는 곳을 찾아가 보게 됩니다. 주로 마트가 될 수 있겠구요. 지역시장도 있겠지요. 이렇게 먹는 것 파는 데를 찾아다니는 것은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거니와 그 지역만의 음식과 문화를 어느정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시장은 많은 부분 통일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자체마다 그리고 시장의 역사와 전통마다 조금씩 그 모습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 더 극명한 차이들이 보일 것입니다. 작년에 캄보디아와 베트남, 스위스를 들르면서 각 나라마다 보이는 차이에 즐거워 했던 기억이 있어 많은 분들께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단, 스위스는 여기서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스위스는 너무 잘 되.. 세월호 유가족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물대포를 쏘고 강제연행을 하는 비인간적인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 집권시절에 미국산 소고기 재협상을 외치며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던 때 '명박산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대포도 보았죠. 사실 그 때 저런 것도 있구나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연행되었었고 다치고 고발당하고 했던 그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모습을 어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그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기네스북 도전을 위해 시청광장을 찾았었습니다. 조용하고 숙연하게 그 자리에서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광화문에서 지난 소고기 재협상때와 같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경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세월호 진상규명과 선체인양 등을 요구할 예정이였지만 이날 오후 1시30분경부터 유족들이 연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행.. 세월호 1주년 : 내가 세월호를 잊지 못하는 이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날이 왔습니다. 4월 16일 참으로 슬픈 숫자가 되어버렸네요. 정말 놀랍게도 아직 세월호는 바닷속에 있습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9명이나 되구요. 그 날 그 사고가 난 이유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1년이나 지났는데 말이지요. 유가족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쉽게 세월호 참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아내와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왜 이리 세월호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전대미문의 황당한 사고 세월호 사고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베트남에 있을 때 아침에 그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았습니다. 그 큰 배가 넘어간 것도 신기했지만 가장 황당한 것은 뉴스보.. 올림픽 공원에서 가는 봄을 사진으로나마 붙잡아두다 아마도 올해 봄은 이렇게 끝내게 될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은 늘 아쉽고 아쉽지만 올해는 후회없이 꽃구경을 즐긴 것 같네요. 어제 하루 아내와 집 앞 올림픽 공원에 들러 가는 봄을 즐겨주었습니다. 벚꽃은 흩날리고 있었구요. 자목련은 이제 막 피려 하고 있었지요. 나무에도 푸릇푸릇 새 잎이 금새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가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아 두려는 분들로 하루종일 올림픽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 중 한 커플이지요. 가는 봄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사진으로나마 붙잡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에 담아둔다고 봄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아~ 가지 않는게 하나 있네요. 바로 작년 세월호에 탑승해던 단원고 학생들의 그 죽음의 시간.. 세월호는 늘 현재입니다.. 야경사진은 언제 찍는게 가장 좋을까 (미러리스 야경사진 도전기) 제가 무슨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사진을 배운다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잘 찍을수 있을만한 재능을 가진 것처럼도 안보여서 DSLR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제겐 그냥 무거운 들고다닐 것(?)에 불과한 물건이지요. 그래서 미러리스를 이용합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 했었지만 SONY NEX-5N 기종을 애용하고 모든 사진을 그걸로 찍는답니다. (2014/08/09 - SONY NEX-5N, 현실을 왜곡하는 놀라운 카메라) 최근에 E-mount 렌즈군 중 광각렌즈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SEL 10-18mm 렌즈를 풍경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입을 했죠. 제 사진실력을 장비로 만회하려는 얘기에 동감하는 고개끄덕임으로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시험을 해본 것이 야경사진 도전이..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