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st Atelier (17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대로된 하노이 스타일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에머이> 향수병은 냄새와 음식으로 오는 듯 합니다. 하노이에서 귀국한지 1년이상 지났건만, 하노이에 대한 향수는 줄어들지 않네요. 그래서 하노이에 대한 글도 계속 써대는 것이고 베트남 음식 전문점도 그렇게 찾아다니는가 봅니다. 베트남 다녀오기 이전에도 쌀국수는 좋아했더랬죠. 호아* 이나 포베* 이런 곳을 자주 갔었어요. 하지만 베트남에 다녀온 이후로는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은 거의 가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맛이 완전 달라요. 전 베트남 하노이식 쌀국수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음식맛과 유사한 곳을 찾아다녔어요. 전에 포스팅을 했던 의정부의 Hien Anh Quan 이나[관련글] 베트남 본토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의정부역 앞 센트럴타워 13층에서! 북촌의 비엣콴 [관련글] 하노이식 분짜를 먹.. 해치맨 프로젝트와 관련한 댓글 토론, 여러분의 의견은? 2010년도에 라는게 있었다. 서울대 학생들이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에 대해 풍자를 하고 서울시 홍보 포스터에 반대의견을 스티커로 붙이는 활동을 했었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불법이란 법의 잣대로 입을 닫게 했다. 5년도 지난 일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한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고 한 글을 보았다. [참고기사] "그냥 좀 내비둬라"…''오세훈 풍자'' 과잉 대응 논란 그 블로그의 주인장은 해치맨 프로젝트를 매우 비판한 포스팅을 올렸었다. 그리고 내가 그 글에 댓글을 달았고 그 댓글을 시작으로 어마어마한 댓글 토론을 했었던 것을 다시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5년전 기록을 다시 보다보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고 해치맨 프로젝트처럼 국가의 권력은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 페이스북(Facebook)을 이용한 티스토리 방문자 늘리기 블로그 운영하는 목적이 모두 다 다르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욕구(?)인 '많은 사람들과 소통' 다른 말로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포스팅을 읽어주길 바라는 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들르는 사람들의 수와 댓글 수에 집착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건 당연한 것입니다. 블로그의 속성상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을 방문시킬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방법론적인 것을 얘기해보자면 너무 당연한 것이겠거니와 수도없이 들어본 말일것이고 진부하기 짝이 없을 수도 있는 을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당장 하나의 좋은 포스팅이 내 블로그 방문자를 어마어마하게 늘릴 수는 없는 것이고 이런 질 높은 포스팅을 꾸준히 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40만원대 코트를 소비의 욕망과 함께 내려놓다. 코트가 하나 필요해졌다.평소 일하면서 와이셔츠에 그냥 근무복 하나 둘러서 다니면 그만이였는데 대외활동하기 위한 정장과 함께 할 수 있는 쌈박한 코트가 있었으면 했다. 12월에 몇가지 행사도 있고 해서..아내가 그냥 하나 사자고 했다. 아웃도어 점퍼만 입고 다닐 수도 없고 해서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 좀 맘에 드는 코트를 하나 고르니 가격이 40만원대... 하아~ 내가 이걸 하나 못 살 정도의 통장잔고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40만원이면 이틀반을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다라는 생각에 미치자 들고 있던 코트를 내려놓게 된다. 평소에 빵은 만원 이상 되는 것도 막 사면서 이런 옷 하나 구입하는 것에 고민을 하는 것 또한 아이러니지만 어쩌겠는가. 이제 겨우 1억만을 자산으로 만들었을 뿐인데 [2015년 10월]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에서 제대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 저번주 크로아티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축구로 밖에 접해본 적이 없는 나라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만, 이곳에서 만 이틀을 지내고 난 뒤 크로아티아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아니,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추후에 이 나라에 대해 제대로 포스팅 해볼텐데요. 제가 블로그를 쉬는 이 기간에 굳이 글을 쓰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크로아티아 브라치섬으로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데 배 시간이 오후 3시반과 6시반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반꺼 배를 아쉽게 1분차이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 항구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3시간을.. 조선 왕들의 시크릿가든, 창덕궁 후원을 가다. 서울에 살 때도 서울에서 살지 않았을 때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 창덕궁, 창경궁이였습니다. 이상하죠? 경복궁은 몇 차례 가봤었는데 저 두 궁궐을 가볼 생각을 안했다는 것이요. 얼마전 북촌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창덕궁이 있는 것을 보고 눈도장을 찍은 뒤 그 다음주 창덕궁을 들렀습니다. 표를 발권하려 했는데 후원 투어가 따로 있더군요. 후원은 말 그대로 뒤에 있는 공원입니다. 비원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왜냐하면 이 후원은 조선시대 왕들의 비밀별장 같은 곳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이번에 보지 않으면 한동안 이 곳을 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때문에 가이드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외국어 버전을 피해 한국어로 가이드를 해주는 시간에 맞췄습니다. 역시 좀 늦은 .. [공지] '소피스트 아뜰리에' 임시 휴업! 10월 블로그 결산을 해보니 이번달에는 이 글을 제외하고 11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평소에 비해 30~4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성적이 저조한 것은 일단 회사일이 너무 바빠졌기 때문입니다. 1주일중 대부분의 야근이 아니라 1주일 내내 야근을 하는 생활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밤에 퇴근하고 나서 그냥 멍하니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ㅎㅎ 사실 야근은 블로그를 하는데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회사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저하된 것은 사실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보통 하루에 한두시간만 할애하기 때문에 퇴근후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임에는 분명하나 개인적인 일을 하나 벌리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 일과 블로그를 퇴근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에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오늘 9시가 넘은 시간 퇴근 후 집으로 가는 버스를 올라탔다. 잠실은 그 시간에도 버스에 자리가 나는 것을 찾기 쉽지 않는데 고맙게도 앉을 자리가 꽤 있었다. 내 작은 몸 하나 앉게 해준 이 작은 행운에 감사하면서 그 버스에 탄 그 누구나 그렇듯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 걸려온 전화 한통. 모르는 번호였다. 하긴 올해 초 휴대폰 전화번호가 다 날아가는 바람에 아는 사람일지라도 저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대학후배였다. 그 후배와 전화통화를 해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갑자기 울컥했다. 이 무심한 사람을 아직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 잘 살고 있는 것인..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