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st Atelier (17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노이식 분짜를 먹을 수 있는 곳 - 비엣콴 아내와 내가 베트남 향수병에 몸부림칠 때쯤 베트남의 쌀국수가 무진장 그리워 질 때쯤 제 블로그 이웃이신 님이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소개해줬었습니다.《베트남 본토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의정부역 앞 센트럴타워 13층에서!》 그렇게 베트남 본토맛에 가까운 쌀국수를 먹고나니 이젠 하노이의 분짜(Bun Cha)가 그리워졌습니다. 분짜를 어디서 파는지 알아만 보던 중에 얼마전 역시 님의 블로그에서 분짜를 먹었다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 : 안국역/북촌 맛집 - 비엣콴》 냉큼 주소를 적어두었는데 이 포스팅을 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북촌 근처에 갈일이 생겼습니다. 당연 이 비엣콴이란 곳을 그 날의 점심장소로 정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비엣콴은 하노이 음식 전문점입니.. 추석 <밤하늘의 달과 별>을 사진에 담다 모두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짧은 명절이였지만 저도 아주 즐겁게 보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지요? 최근 좀 쌀쌀해지나 싶었는데 추석명절기간 동안 낮기온이 꽤나 오르기도 했고 구름도 거의 없어 정말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고향인 전북 남원에 내려갔을 때도 날씨는 좋았어요. 만일 제가 시골에 가면 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밤하늘 사진을 찍는 것이였는데요. 제 기억에 남원 밤하늘은 어마어마한 별들로 가득했었습니다. 특히, 지리산에 올라가면 빛공해도 없이 하늘의 까만 부분보다 별 빛이 더 많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맑은날 고향을 내려가면 지리산에 올라 별사진을 제대로 한번 찍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추석은 다행히 날씨가 맑았어요. 하지만 .. 추석연휴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고속도로정체를 최대한 피하는 방법 드디어 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쉬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처럼 오롯이 빨간날만 쉬시는 분들도 있겠죠? 이번 명절은 짧은 휴일로 인해 고속도로 정체가 다른 해에 비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인척들과 함게 하는 시간은 참 좋지만 이 놈의 고속도로에서 헤매는 시간만은 결코 반갑지 않을 것입니다.그래서 명절 귀성길은 늘 눈치작전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명절을 위해 좀 더 수월한 이동경로를 찾는 노력은 나와 가족을 위한 일입니다. 그럼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사실 그런게 있겠느냐 라는 생각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보자구요) 일단 출발시간이 중요합니다. 이 출발시간과 관련해서는 이 작용되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마구마구.. 하노이에서 본 베트남 마피아의 모습 (이 글은 제 경험에만 의존한 것이니 사실과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직 제가 느낀 것과 겪은 것으로만 한정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세계 어디나 범죄조직들은 있기 마련이고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예외없는 것이지만 정치가 불안정하거나 부패할수록 이 범죄조직들은 그 세력을 더욱 확장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한국에도 조직폭력배가 있고 일본에도 야쿠자가 있고 소말리아에 해적단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제가 있었던 베트남도 당연히 예외일리 없죠. 하지만 베트남에 살기 전(베트남이란 나라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베트남 마피아들이 있는지도 몰랐고 어떻게 사는지도 당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베트남 마피아(vietnamese mafia)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되었죠. 베트남 마피아들은 러시아 마피아.. 우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3가지 예전부터 그랬듯 요즘도 정치인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 정말 속터집니다. 대의민주주의라는 큰 틀 속에서 투표를 통해 대표자들을 뽑아 놓았더니 선거때만 찾아와주고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침튀기며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당리당략에 따라 삽질(?)하는 모습들만 주구장창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정치인들이 맘에 안들어서 다음 선거때 다른 사람을 뽑아놔도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환장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직접민주주의로 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 직접민주주의는 시간 여건상 그리고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현실화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요. 이런 현실을 정치인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들 맘대로 하는 경향..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는 영화 <사도> 생각할 사(思), 서러울 도(悼)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조선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 영조가 그의 아들 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게 만든 사건은 왕가(王家)의 무자비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사도는 식상할지 모르는 소재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만을 부각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추측하는 일련의 가정들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준익감독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명작이였습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조가 세자에게 한 이야기들은 상당수 사료에 명시된 것들이였죠. 그런 딱딱한 문헌들을 실제 이야기로 만.. 광화문광장 가훈써주기 행사에서 받은 이쁜 글맵시 지난일 일요일 세월호 광화문 분향소를 찾았었습니다. [관련글 - 반년만에 다시찾은 광화문광장, 그리고 세월호] 노란 리본들 사이를 지나 광화문 광장을 거닐고 있었는데 지하광장 입구쪽에서 천막 하나를 보았는데 사람들이 제법 몰려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살펴봤는데 가훈 써주기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화선지에 붓글씨로 써주는 행사였는데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재능기부로 실시되는 것입니다. 호기심에 한번 둘러봤는데 붓글씨가 왜이리 이쁘던지요~ 더구나 화선지에 써주는 것은 무료였습니다. 부채에 써주는 것은 만원, 족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2만원만 주면 되는 것이였어요. 안해볼 이유가 없었지요. 신청서를 쓰고 붓글씨쓰는 곳으로 가서 둘레둘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한 선생님이 제 신청서를 받아들.. 반년만에 다시찾은 광화문광장, 그리고 세월호 지난 일요일 다시 광화문광장을 찾았습니다. 세월호 광화문 분향소을 찾기 위해서였죠. 세월호 관련해서 이 곳을 찾은 것은 이번으로 총 세번째입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그렇게 자주 가보질 못하게 되네요. 처음은 베트남에서 살다가 귀국해서 찾았던 2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을 했던 4월에 찾았었고 이후 거의 반년만에 다시 찾은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임을 자랑스러워 했던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게 되었던 2014년의 세월호 사고는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직 거기에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해라.라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세월호 이야기는 거기에 있어요. 왜냐하면 아직 세월호와 관련해서 뭔가를 한게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미수습자들을 다 찾지 못했고 선체인양도 못했으며 진상조사는 물론 유병언의 재..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