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거닐다 (1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트남에서 구글맵을 이용하여 버스 타고 다니기 베트남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쌉니다. 당연히 교통비도 싸죠. 택시비도 한국에 비해 몇 배 싸고 오늘 얘기할 버스비는 그 택시비에 비해 훨~씬 쌉니다. 처음에 베트남에 와서 싼 택시비 덕분에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타고다닌 버스비를 보고 이 베트남 택시도 이젠 과소비처럼 느껴집니다. 베트남에서 버스 타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정류장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지나는 버스가 있는 지 살펴보고 타고 계산하고 내리면 됩니다. 베트남 말을 몰라도 가능하죠. 스마트폰의 구글지도만 있다면!! 베트남에서 몇 달을 살고 있지만 베트남 언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주로 가는 지역의 버스는 몇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새로운 곳을 가려고 한다면 구글지도를 이용하여 목적지 주변의 도.. 하노이 미딩에서 맛본 파리바게트 팥빙수 한번 밖에 나가면 땀이 줄줄 흐르는 베트남의 더위도 요 3,000원짜리 과일빙수를 하나 시켜 내 님과 더불어 먹으면 그나마 버틸만 하더이다. 하노이 미딩에서 맛본 파리바게트의 과일빙수~ 양도 많고 과일(망고, 용과, 아보카도)도 많고 연유와 팥이 담긴 60,000 VND짜리 팥빙수. 현지직원들 "팥빙수~ 팥빙수~"하며 발음도 잘한다. 베트남 파리바게트는 가격도 싸고 한국보다 빵 종류도 많고 해서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빵돌이와 빵순이는 그렇게 국제적 빵 덕후가 되어 가고 있다. 스위스에 가서도 빵만 찾더니... 불안해 보이는 베트남의 건축물 시공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다. 하노이를 거닐다보면 아직 개발해야 할 곳도 많지만 개발중인 곳도 많다. 그다지 고층 건물이 없지만 경남 Landmark 72나 곧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Lotte Center Hanoi 같은 건물을 보면 고층 건물에 대한 경험도 꽤 가지고 있는 국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건물들은 보통 해외에서 건설사가 들어와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노이의 많은 건설프로젝트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건설사가 진출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건물들은 그 시공법이 조악하기 그지 없다. 특히 베트남 건설 기술자들의 숙련도가 많이 부족하다. 다만 베트남 건설 기능공들은 손재주가 좋고 몸집이 작아 교육만 잘 시킨다면 세밀한 작업들은 꽤 하는 편이다. 그리고 베트남의 날씨가 덥고 습하다보.. 베트남 사람들 결혼식 야외 촬영의 메카, 장띠엔 플라자(Trang Tien Plaza) 베트남에서는 결혼식이 엄청 중요하고 성대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직접 참석은 못해봤지만 얘기로만 들어서도 꽤 성대하게 치르는 것 같습니다. 신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신부집에서 한번, 신랑집에서 한번 결혼행사를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여튼, 이 친구들도 결혼 촬영을 좋아해요. 제가 느낀 바로는 베트남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사진찍는 걸 좋아합니다. 어딜가나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셀카를 찍거나 친구들과 사진찍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지 좀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어준다고 하면 그렇게들 좋아라 합니다. 결혼식 후 야외촬영 베트남 사람도 합니다. 거의 공식적인 코스인거 같아요. 좀 이쁜 풍경이 나오는 거리에는 언제나 결혼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신부가 사진 찍고 있.. 베트남에서 본 슈퍼문(Super Moon) 베트남 하노이 일본대사관 근처를 지나다 어? 달이 엄청 크네? 이게 슈퍼문이구나~ 하고 찍었던 사진. 달이 엄청 크긴 한데, 이 놈의 카메라가 꼬져가지고 고걸 못 찍네.. 내가 왜 내 NEX-5를 안들고 왔을까잉~ G2 폰 카메라 구려~~ 아까비..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는데. 여튼 휘황차고 크다. 달~ 하노이 맛집 - 노블모멘트에서 즐긴 팥빙수 베트남이 물가가 싸긴 하지만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 대부분은 한국만큼 가격이 후덜덜하다. 하지만 그만큼 맛도 좋고 서비스, 가게 분위기가 비싼 값은 한다. 그 중 하나가 하노이 쭝화에 있는 노블 모멘트(NOBLE MOMENT). 쭝화 메인 거리인 HOANG DAO THUY에서 얼마 멀지 않는 곳이다. 우리 부부는 이 곳을 몇 번 이용해 봤었는데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베트남에 도착한 다음날 아내가 갑자기 덥다며 팥빙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그 곳에 갔다. 후덜덜한 가격이지만 스위스에서도 몇 만원씩 하는 식사도 하고 다닌 우리가 무엇을 더 잃을 수 있겠는가. 아내는 팥빙수 먹고 싶다고 할 때마다 내가 시큰둥해서 말 못했는데 오늘 만큼은 내가 흔쾌히 말하니 기분이 업되서 먹고 싶었던 팥빙수를 먹게 되었.. 베트남 하노이 맛집 - Wild Lotus 심신이 지친 아내를 위해 좀 고급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맛집은 꽤 여럿 있지만 고급돋는 집을 찾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 마침 업무상 들렀었던 곳이 기억이 나서 아내에게 근사한 저녁을 대접했다. WILD LOTUS라는 곳인데 전에 코스요리를 먹어봐서 역시 코스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코스요리는 6가지 정도의 레벨이 있다. 물론 가격도 다 다르고 상당한 금액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코스요리 가격에 비교하면 그리 비싸지만은 않다. 앞에 보이는 사진이 입구인데 입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작은 정원이 있다. 이 정원이 상당히 이쁘다고 생각했다. 출입구에서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나온다. 전에는 코스 NO 3.을 먹어봐서 오늘은 NO 4.에 도전.. 하노이(HANOI)의 밤 1. Van Phuc 2. Hoan Kiem 3. Thien Quang Lake 4. Cong Vien(Park) Thong Nhat 5. Cong Ca Phe 6. Trung Hoa - Hoang Dao Thuy St.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