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대인원 모인 광화문 -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12월 3일 제6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도 엄청난 수가 모였던 때라 혹여나 이번주는 사람이 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구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꼼수로 얼룩진 3차 대국민담화를 했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삽질의 연속으로 국민들을 열받게 했습니다. [이전포스팅]2016/11/29 - 3차 대국민담화 이후 탄핵정국과 향후 촛불집회 예상2016/11/27 - 위대한 시민 150만이 모인 11월 26일 5차 광화문 촛불집회 그래서 저는 또다시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자마자 아내와 함께 갔습니다. 역시나 지하철역은 광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시청역 광장으로 나가자 사람들은 이미 행진중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연인들, 심.. 3차 대국민담화 이후 탄핵정국과 향후 촛불집회 예상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는 예상했던 것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뻔뻔해졌고 이간계는 생각보다 더 노골적이었다. 여전히 박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과오로 이번 국정농단사태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주장했고 말은 물러나겠다고는 했지만 예상했듯 조건을 달았다. 이번 3차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라고 함으로써 패를 야당쪽으로 돌렸다. 이는 현 탄핵정국을 늦추기 위한 꼼수이다. 물러날테니 정권이양할 방법을 국회에서 여야가 합심하여 정하라고 한 것인데 원만히 합의가 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에게는 정쟁을 벌여 시간을 늦추라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담화가 끝나자 마.. 위대한 시민 150만이 모인 11월 26일 5차 광화문 촛불집회 어제 11월 26일 제 5차 촛불집회에서는 광화문에서 150만명, 지방에서 40만명이 모인 사상 최대의 인원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이 날 서울에서는 꽤 많은 첫눈이 내려서 참여인원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네요. 저도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저녁 7시 반쯤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니 역시 박근혜는 국민대통합을 이룬것만은 분명히 알 수 있었네요. 어쩜 이렇게 이 많은 사람들이 한장소에 모여 '박근혜 하야'를 동시에 외칠 수 있는지 그 자리에 있어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습니다. 모인 시민분들의 나이대도 다양했고 연인, 친구, 학생들, 가족단위 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집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과격한 시위로 .. 11월 19일 광화문에서의 제4차 촛불집회 현장 모습 11월 19일 토요일.퇴근 후 아내와 함께 광화문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서울시청 광장까지 가득 메운 집회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한 장소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지난 주 100만명이 모였을 때는 얼마나 더 많았을까요?오늘은 광화문에 50~60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는 100만명이 촛불을 들었다고 합니다.하나같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고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습니다. 우정국로를 행진할 때는 사람들이 흘러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장관이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하야를 외쳤습니다.이렇게 외치는데 이제 그만 내려왔으면 좋겠어요. [관련글]2016/11/17 - 버티기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계엄령을 선포할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나 새누리당은 당연 발끈했죠. 이와 관련한 여러 루머가 오늘 하루종일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계엄령이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시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긴급권입니다. 혹여 계엄령이 발휘되면 국민들의 기본권은 제한되고 계엄사령관이 행정, 사법, 언론, 군사의 통제를 하게 되니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시민들을 영장없이 구금 및 체포가 가능해지고 강제 해산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한 0.5%? 미치.. 버티기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들의 뜻을 보여주어야 할 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지지율이 사정없이 하락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돌연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검찰 수사도 거부하고 있으며 국정수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이 시국에 엘시티 사건의 엄정 수사 요청이라든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 정치권이나 국민들이나 하야하라고 외치고 있는 이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의 버티기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이 사태가 버티기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의아합니다. 그 정도로 우리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더구나 새누리당 김진태의원이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다 꺼진다"라는 막말을 일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의혹과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상황.. 길라임 대통령이라니, 더 얼마나 우리를 부끄럽게 할 생각인가. JTBC 뉴스 보도를 통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길라임"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 VIP 회원으로 이용하면서 본명을 쓰지않고 가명을 썼다는 게 바로 길라임이다.길라임은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씨가 연기했던 여주 이름이다.정말 최순실부터 길라임까지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데는 탁월한 재주가 있는 듯 하다.왜 꼭 선택한 가명이 길라임이였을까 ㅎㅎ박근혜 대통령 낭만 있으시네. 물론 핵심은 길라임이라는 이름보다는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이라던지 국가안보와 관련된 대통령의 건강(?)을 주치의를 통하지 않고 진행했다는 것이지만, 저 길라임(가명) 한 단어에서 지금 박근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으리라. 누가 들을까봐 무서울 정도로 쪽(?)팔리는 뉴스다. 어디 '세상에 이런 일이'..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최순실 게이트' 이틀전 JTBC의 최순실 관련하여 보도가 있기 전까지 나는 사실 비선실세의 존재 대해 그리 신뢰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무협지에서나 볼 듯한 비선실세라는 단어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평소 말하는 방식에서 뭔가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똑똑한) 누군가가 뒤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정도였을 뿐이다. 그런데 실상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아바타로 느껴질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최순실의 손길이 닿아있다. 연설문 뿐 아니라 많은 정부 문서들이 최순실의 손에 들어갔고 최순실의 의지(?)와 의도에 따라 국정운영이 되어왔다는 것은 거의 사실로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듣도보도 못한 아바타 정치. 국민과 국가를 대표한다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사이비종교의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