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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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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창조주이다. 이 우주는 가능성으로 가득차 있다. 모든 것은 물질이며 동시에 사념이다. 사념이 바뀌면 물질도 바뀐다. 이 가능성으로 가득찬 우주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으로 만물을 대하고 있으며 어떤 믿음으로 저 아래 원자단위부터 거대한 행성을 규정짓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이 가능성을 길에서 선택의 역할은 언제나 '나' 자신이다. 그렇기에 선택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다. 옳은 선택의 결과는 옳게 나타날 것이며 그릇된 선택의 결과는 그릇될 것이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오차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오로지 프랑크 상수 단위만큼의 오차만 존재한다) 그리고 문제는 이 '선택'이라는게 행동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선택'은 생각에서 파생된 행동이다. 즉, 생각은 우주를 바꾸게 하고 물리법칙을 바꾸고 물질을 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사는 것이 항상 그렇듯이 지난 시절은 늘 후회와 반성을 수반한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말을 반복적으로 할 것이다. "학생때가 좋았어" "다시 학교 다녔으면 좋겠어" 나 역시도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부지기수로 든다. 그만큼 세상살이가 힘들기 때문일 것이고 정말 학생시절이 좋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대학생시절 어서 빨리 졸업을 하고 싶었다. 졸업을 해서 당당히 큰 회사에 취직을 해서 돈도 많이 벌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능력도 인정받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앞에서 언급한 것 중에서 졸업을 한 것과 큰 회사에 취직한 것 두개밖에 실현된 것이 없었다. 큰 회사에 취직은 했지만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더구나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하지도 못하고 있다. ..
당신의 삶을 타인이 선택하게 하지마라. 한번 어긋난 인생은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늘 사람은 겸손하고 타인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때는 심사숙고를 해야한다. 한번 잘못된 선택은 나비효과처럼 인생을 송두리채 바꿀수 있다. 그러나 난 이 얘기를 개소리라 생각한다. 선택을 하는 것도 '나'이며 어긋났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이다. 내가 한 선택은 다른 길을 찾은 것 뿐이지 어긋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삶은 어긋날 수도 잘못될 수도 없는 것이다. 삶은 그 자체로 '나'이며 존중받아야 한다. 나조차 존중하지 않으면 그 누가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것인가. 누군가 여러분의 삶이 틀렸다고 했을때,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을때 가..
처세는 어떻게 해야할까?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는 자기계발서나 성공을 말하는 책들을 통해서 들어보는 살아가는 방법-처세-에 대해서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처세는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어떤 행위로 나의 가치를 올리거나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는다면 그게 곧 처세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 처세라는게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시대마다 이 처세의 기준이 달라지거든요. 그러나 변하지 않는 처세의 기본을 알면 그리고 약간의 눈치와 연기력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처세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처세가 절대 '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맹목적인 아부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죠. 그럼 제가 생각하는 처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세란 "내가 받..
두려움을 피하는 법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갑자기 내 앞에 고양이가 나타난다면 서로 굉장히 당황스러우 것이며 반사적으로 고양이는 자전거를 피하려고 할 것이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나는 고양이를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 때 꼭 머피의 법칙처럼 내가 피하는 곳으로 고양이는 움직인다. 그러다 다시 반대로 방향을 틀면 또 고양이는 내가 가는 방향으로 피해 결국에는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나 두려움, 난관과 마주하게 될 때가 종종 발생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상황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어떻해든 피하고자 바둥대지만 결국에는 앞에서 말한 고양이처럼 나와의 조우를 피할 수 없음을 자주 경험해 보았다.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를 피하는 방법은 자전..
삶의 무게 두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한 친구가 밖에서 들어오는데 인상을 찌푸리면서 쩔둑거리며 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야야..." 자리에 앉더니 양말을 벗어제끼고 발을 만지작거리면서 쓰읍거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방에 있던 다른 친구가 이상하게 여기며 묻는다. "왜그래? 어디 다쳤어?" "아... 아까 친구들이랑 농구를 했는데 누가 점프하다가 내 발을 밟았거든.. 그때부터 계속 욱씬거리더라고.." 발을 보니 발가락이 부어오른게 발가락이 부러진듯했다. "이거 병원가봐야겠네... 이시간에 병원여는 곳이 있나?" "내일 한번 가보지 뭐.. 아.. 진짜 부러졌나보네... 아 씨 짜증나.." 그리고 두 친구는 그렇게 밤을 보낸다. 발가락이 부러진 친구는 쉽게 걷지를 못해 다른친구에게 이런저런 심부름을 부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