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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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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닭과 부엉이 황혼 무렵에 수닭과 부엉이가 만났는데 그들 사이에 서로 자기 생각이 맞다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수닭이 먼저 우겼습니다. “하늘에 빛이 나는 둥그런 물건이 떠오르면 확실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겁니다. 그건 열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부엉이가 지지 않고 말했습니다. “당신 말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겪었으니 내 말이 맞습니다. 나는 둥그런 물건이 떠오르면 쌀쌀해지는 느낌만 든단 말입니다. 그건 열을 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열흘도 넘게 아침마다 실험해 보았습니다.” 라고 수닭이 우기자, 부엉이도 반박하며 우겼습니다. “열을 내지 않습니다. 내가 날마다 활동하느라 나오는데 한번도 열을 낸다는 감을 받은 적이 없단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둘 다 옳았습니다. 왜냐하..
사람의 그릇 한달 보름전에 작은 화분을 구해 마트에서 씨앗을 구입하여 파종하였다. 해바라기와 강낭콩이 그것이다. 오래전부터 화분을 키우는 것에 나름 로망을 갖고 있던 것이여서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했었다. 처음 떡잎이 나오고 이파리가 솔솔 나올때는 그 생명의 신기함에 하루에 몇 번씩 쳐다보곤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와서는 뭔가 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줄기만 길다랗게 올라가는 것이 영 멋이 없다. 아마도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해바라기야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가 필요한 식물일진데.. 화분의 위치가 아파트의 배치로 인해 햇볕이 자주 드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하루에 3~4시간 정도 빛을 쪼이면 아파트 다른 동에 그늘이 지는 곳이다. 그래서 콩도 그렇고 해..
친구 - 노무현과 문재인 친할 친[親] 오랠 구[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이사장의 모습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 '친구' 참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남아있는 자로서의 부담도 운명이라 여기는 문재인 이사장의 모습에서 노무현을 본다. 바람아.. 불어라... '문재인의 운명'을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에 헌정하는 문재인 이사장
나는 가수다 - 금주 방송 안타까운 두가지 지난 한 주간 수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나는 가수다'의 두번째 경연이 방송되었다. 방송을 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역시나 임재범의 힘을 넘어서기는 조금 힘들었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한달에 두번 경연하는 제도로 인해 가수들의 체력적, 정신적 부담이 누적되는 것 같아 안따까움을 지울 수 없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금주 경연으로 인해 이소라가 최종 7위로 '나가수'를 떠나게 되었다. 가장 안타까운 일이 아니였나 싶다. 이소라는 그동안 '나가수'의 원년멤버로서 프로그램의 진행을 겸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이소라만의 무대로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소라가 아니고 다른 가수가 탈락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다. 늘 얘기하지만 '나가수'에는 순위의 의미는 없다. ..
지금 당장 행동하고 움직여라.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기도 하지만 꿈을 향해 뛰는 자를 위해 우주는 모든 것을 허락한다. 지금 이순간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꿈꾸고 있는가 아니면 달리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지난 한주간 여러분은 무엇을 했나? 대부분은 톱니바퀴같은 하루를 그냥 그냥 흘려보냈으리라 대부분은 월급날이 오는 것만을 기다리며 인터넷을 하며 보냈으리라 대부분은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몸을 흔드는 것에 하루를 보냈으리라 뭐 이런 것도 괜찮다. 그것도 나름대로 하루를 보내는 훌륭한 방법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사람과 같은 방법으로는 다른사람보다 나은 삶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래서 당신들은 말한다 사람들 사는 것은 모두 똑같다고.. 그러나 당신들은 모른다. 그 누군가들에게는 당신..
내가 본 부자들의 특성. 내가 옆에서 지켜본 부자들 정주영이나 이건희같은 부자는 아니지만 2, 30대의 나이에 돈과 시간에 자유로운 사람들의 모습들을 여럿 관찰한 결과 나름대로 그들만의 아우라가 있기에 정리 해본다. (물론 돈만 있다하여 다 부자는 아니다. 돈이 적은 부자도 분명히 있다.) 1. 정작 돈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 2.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되게끔 행동한다. 3. 사소한것에 목숨을 걸지는 않지만 10원짜리도 아무렇게나 쓰지 않는다. 4. 베풀줄 안다. 5. 자신의 분야만큼은 최고의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6. 자주 웃는다. 7. 불효자이다. 8. 분명 남과는 뭔가가 다르다. 9. 단점을 고치기보다 장점을 극대화 한다. 10. 술을 좋아한다. 11. 나서기를 좋아하고 책임을 질 줄 안다. 12. 아쉬워는 해도 ..
사랑을 구걸하는 자들아 사랑을 구걸하는 자들이여, 내 얘길 잘 듣게나 이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이란 모두 허상이네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도 그 본질을 따지고 들면 복잡한 파동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네 그리고 그 모든 파동은 모두 연결되어 있지. 손으로 느껴지는 그런 단단하게 보이는 물체가 그럴진데 추상적인 생각인 사랑또한 그러지 않겠는가 맥스웰의 파동방정식에서 보이는 것처럼 파동은 시간과 거리에 구애를 받지않으며 그 힘또한 사라지지 않는 것이지. 그리고 반드시 파동이 발생되면 어딘가 부딪혀 되돌아오는 법인게야 문제는 발생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사랑을 원한다면 발생을 해보게나 사랑은 세숫대야에 담긴 물과 같아. 사랑을 주면 사랑이 나에게 되돌아 오는거야 세숫대야의 물을 내 바깥으로 밀어내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같이....
깊게 생각하고 실천해봐야 할 말들. (강수진, 박경철, 안철수) 제가 참 좋아라 하는 3인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깊은 생각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 또한 언젠가 그들처럼 말하고 있을 날이 오겠지요? 그 때까지 저 분들의 말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