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림픽 공원에서 가는 봄을 사진으로나마 붙잡아두다 아마도 올해 봄은 이렇게 끝내게 될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은 늘 아쉽고 아쉽지만 올해는 후회없이 꽃구경을 즐긴 것 같네요. 어제 하루 아내와 집 앞 올림픽 공원에 들러 가는 봄을 즐겨주었습니다. 벚꽃은 흩날리고 있었구요. 자목련은 이제 막 피려 하고 있었지요. 나무에도 푸릇푸릇 새 잎이 금새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가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아 두려는 분들로 하루종일 올림픽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 중 한 커플이지요. 가는 봄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사진으로나마 붙잡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에 담아둔다고 봄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아~ 가지 않는게 하나 있네요. 바로 작년 세월호에 탑승해던 단원고 학생들의 그 죽음의 시간.. 세월호는 늘 현재입니다.. 야경사진은 언제 찍는게 가장 좋을까 (미러리스 야경사진 도전기) 제가 무슨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사진을 배운다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잘 찍을수 있을만한 재능을 가진 것처럼도 안보여서 DSLR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제겐 그냥 무거운 들고다닐 것(?)에 불과한 물건이지요. 그래서 미러리스를 이용합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 했었지만 SONY NEX-5N 기종을 애용하고 모든 사진을 그걸로 찍는답니다. (2014/08/09 - SONY NEX-5N, 현실을 왜곡하는 놀라운 카메라) 최근에 E-mount 렌즈군 중 광각렌즈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SEL 10-18mm 렌즈를 풍경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입을 했죠. 제 사진실력을 장비로 만회하려는 얘기에 동감하는 고개끄덕임으로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시험을 해본 것이 야경사진 도전이.. 세월호 유가족을 능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4월 16일 해외 순방 4월 16일. 그 날짜를 입에 올리는 것조차 미안한 작년 그 날. 단원고 아이들을 포함한 세월호 탑승자 300여명이 진도 앞바다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태로 목숨을 잃었던 그 날. 그 날 이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다 되어간다. 경제대국이란 자부심을 가진, 전쟁 후 가장 빠른 시간내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민낯을 보게된 그 날의 사건을 우리는 다시한번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유족들의 바램도 실현되지 않고 있고 유병언은 이상한 유골로 발견되어 사건이 종결되어 버렸고 원인규명은 커녕 언제든 유족들이 원할 때 만나주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도 유족들을 만나주지 않고 있다. 세월호는 이제서야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기에 아직도 진도 앞.. 호텔 등급 평가 제도 어떻게 바뀌었을까 어느날 저희 회사 상무님이 저에게 오다(?)를 내리셨습니다. "6성급 호텔에 대해서 조사해서 보고해. 그리고 5성급이랑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봐" 밑도 끝도 없는 저 오다(?)를 받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6성급이라고 칭하는 호텔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도 밑도 끝도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유명 블로거이신 몽돌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몽돌님께서 몇가지 소중한 정보를 저에게 주셨고 그걸 바탕으로 전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몽돌님께서도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신 것도 있었죠. (몽돌님 포스팅 : 호텔등급제도 개편 행정예고 간단히 들추어 보기) 그 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몽돌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몽돌님의 블로그 .. 베트남 냐짱의 인터콘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 작년 여름이였지요. 휴가를 맞아 캄보디아의 씨엠립에 들렀다가 베트남 호치민을 잠시 거쳐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냐짱(Nha Trang)으로 갔습니다. 여행 도중 묵을 숙소의 예약은 주로 아내가 담당했는데 냐짱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콘티넨탈하면 아주 유명한 호텔체인 아닙니까? 작년에는 이 건물이 부분 준공을 해서 행사가로 할인해 방을 팔고 있었지요. 아내가 이를 캐치하여 호텔예약까지 한 것입니다. 인터콘티네탈 호텔은 냐짱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냐짱을 길게 관통하는 도로 변에 있지요. 교통도 좋고 해변 접근성이나 각종 관광지 접근성, 그리고 뷰(View)도 훌륭합니다.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직원이 아주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습니.. 고객의 개인정보를 팔아먹은 홈플러스가 다시 고객들을 기만하는 방법 혹시 "홈플러스 경품조작사건"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2014년 초 홈플러스는 한 경품행사에서 당첨자를 조작하여 직원의 지인등이 당첨되게 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이를 수사하던 중 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건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수집 후 보험회사 7곳에 148억에 팔아넘긴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더구나, 이전에 확보한 개인정보 1694만 건을 보험사 2곳에 팔아 83억 5천만원을 챙긴 것도 수사되고 있다. 이렇게 홈플러스가 2400만 건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게 팔아넘겨 받은 돈이 무려 231억 7천만원에 달한다. 아직 수사중이긴 하지만 홈플러스가 조직적이고 고의적으로 개인정보 장사를 했다는 의혹이 너무나 농후하다. 이런 사실에 대해 홈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매화의 꽃말은 '고결', '기품'이라는데 사람은 그 꽃말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매화꽃이 평년보다 늦게 피는거 같다. 보통 남쪽 지역에서 3월말이면 매화꽃이 만개하는데 4월을 보고나서야 매화가 피고 있다. 순창에서 매실주도 담고 매실청도 해먹는 용도의 매실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팝콘마냥 터지는 매화를 보지 못하고 서울로 와야만 해서 아쉽기 그지없다. 봄에는 꽃구경이 한해 중 내가 하는 정기적 활동의 하나인데 벚꽃구경은 비 때문에 글렀고 매화는 온전하고 완전한 모습을 올해는 못볼듯 하다. 봄이면 매화마을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없는 곳인데 말이다. 매화의 꽃말은 '고격', '기품'이다. 벚꽃처럼 하늘하늘 사람을 취하게하는 간드러짐은 없지만 꽃말처럼 기품이 넘친다. 지도자도 기품이 있어야한다. 아이들 무상급식이 마치 국민들의 거지근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가진 지도자에게서 매화같은 기품을 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놓쳐서는 안될 명소, 롱비엔(Long Bien) 철교 하노이를 여행사 상품으로 오게 되는 관광객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그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명소가 있다. 그곳은 에펠탑을 세웠던 철골구조물의 예술가, 에펠이 설계한 롱비엔(Long Bien) 철교이다. 자유여행을 왔더거나 에어텔 상품으로 비행기와 호텔예약만 여행사를 끼고 베트남 하노이를 왔다면!! 반드시 이곳을 들려보길 권한다. 내가 처음 이 롱비엔 철교를 갔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이후에도 몇 번 갔었지만) 2014년 7월. 유난히 더운 날씨였다. 기온은 이미 38도에 육박하고 있었고 체감기온은 42도를 넘나들던 정오에 에어컨 빵빵나오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집에 들어가고만 싶었지만 직원이 입이 닳도록 칭찬한 볼거리였던 롱비엔을 가보고 싶었던 욕구가 더 컸다.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에펠탑의..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2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