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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탓, 사회 탓하지 말라는 사람들에게 인터넷 뉴스를 접하다 보면 뉴스 그 자체보다 뉴스에 달린 댓글들을 유심히 보게 됩니다. 뉴스에 대한 내 생각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궁금하기 때문이지요. 최근 뉴스에 달린 댓글을 보면 많은 호응이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주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정부 비판' 예를 들어, 심각한 취업률에 대한 기사에 어떤 한 사람이 '취업을 해도 힘들다. 돈 모으기도 어렵고 저녁 있는 삶은 기대도 할 수 없다'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면 대부분의 분들은 호응을 해주지만 일부 대댓글에서는 '개인 노력의 부족'을 탓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개인이 노력을 안해서 그렇게 사는 것을 가지고 정부 탓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 이런 댓글을 적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본인들은 어떤..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 거리 풍경 스위스 남쪽 알프스의 왕자 마터호른산을 보기위해 체르마트로 향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4시간을 달려야 했습니다. 밤에 도착한 체르마트는 어둠속에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집집마다 불빛이 창문으로 새어나오고 있지만 동네의 형태를 가늠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겨우 호텔을 찾아 짐을 풀고 쉬었습니다. 아침해가 뜬지도 모르고 잤네요. 아침에 눈을 뜨니 이미 밖은 환하게 밝았습니다. 저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 마을을 보았습니다. 호텔이 약간 언덕에 있어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었거든요. 생각보다 작은 동네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촌구석도 아니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궂어서 회색빛이 감돌고 있었지만 아기자기한 집들의 모습에 그제야 내가 체르마트에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구름으로 인해 마터호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뭉쳐야 뜬다> 스위스 편에서 음식들을 보며 공감한 것들 JTBC에서 요상한 여행예능(뭉쳐야 뜬다)을 만들었다.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것인데 아무래도 여행사들의 협찬에 의한 것이지 않겠느냐라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지만 나는 그걸 계속 보고 있었다. 요즘에는 스위스편을 방송해 주는데 예전에 스위스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나도 예전에 자유여행으로 루체른에 갔었고 체르마트에 갔었다. [관련글][스위스 자유여행] 아름다운 호수가의 도시 루체른(Lucerne)에 도착하다[스위스 자유여행] 마테호른,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그 산 를 보면서 스위스 현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표정을 눈여겨 보았다. 역시 기대한대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스위스에 갔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천혜의 환경을 가진 스위스지만 음..
2월 11일 광화문 촛불집회, 시민들은 강력하게 탄핵을 원한다. 요 몇 주간 추워진 날씨로 인해 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나오지 못했었던 것에 비해 어제 토요일(2017년 2월 11일) 광화문은 다소 누그러진 날씨로 인해 다시 많은 인원들이 모였습니다. 날씨 영향도 있었겠지만 최근 탄핵정국이 돌아가는 양상이 어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시간을 늦추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새누리당은 뻔뻔하게 탄핵의 부당함과 박근혜의 청렴함을 주창하고 나섰고 박사모를 포함한 우익집단들은 태극기를 드는 것과 더불어 성조기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작금의 시위는 문재인이 썰전에서 말했듯 좌와 우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이지요. 범죄자집단에게 더이상 정권을 유지하게 할 수 없다라는 상식적인 판단으로 박근혜를 탄핵하려 하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음악만으로 가득찬 공간,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트라디움은 이태원에 있는 음악 문화 공간입니다. 우연히 이런 곳이 있음을 알게되었네요. 이미 유명한 곳이었겠지만 눈과 귀가 어두운 제게는 서울 생활 2년이 넘어서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디움은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는 문화공간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만원입니다. 만원으로 음악을 맘껏 듣고,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고 뮤직 큐레이션 강의를 하나 들을 수 있습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아내와 함께 갔습니다.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내려 한 10여분 정도 걸으니 범상치 않은 외관을 가진 검은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입구에 STRADIUM 이라고 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층에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연회비나 월회비를 통해 무제한 이용도 가능하더..
글자수 세는 여러가지 방법 워드 또는 웹에 글을 적을 때, 내가 적은 글자수가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금할 때가 많죠. 자기소개서 같은 것은 이미 웹에 글자수가 표기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는 글자수를 고려해야 할 경우가 많아 쉽게 체크 할 수 있는 툴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글자수 세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볼께요. 글자수세기 ▣ Word아주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MS WORD에 글을 복사해서 쓰고 난 다음 메뉴 중 '검토'에서 '단어개수'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문서의 페이지 수부터 단어수, 문자수, 단락, 줄 수 등이 계산되어집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 네이버 글자수세기네이버에서 검색창에 '글자수세기'라고 입력해보면 검색결과 전에 '글자수세기' 란이 있습니다. 여기에 ..
예능 '신혼일기'로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된 구혜선 tvN에서 2월 3일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인 '신혼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퇴근했더니 아내가 보고 있어서 저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네요. 신혼 7개월차 부부인 구혜선과 안재현이 강원도 인제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입니다. 나영석이 연출해서인지 삼시세끼의 향기가 강하게 나더군요. 무엇보다 구혜선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안재현이야 지난 신서유기에서 자주 봤었으니.. ㅎㅎ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이 '구님'과의 연애를 공개했고 알콩달콩한 모습도 간간히 보였줬었지요. 하지만 한번도 구님의 얼굴을 못봤었는데 이날 '신혼일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았네요.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으로 출연했던 걸 봤었습니다. 원래 제가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그 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
네이버 데이터랩(DATALAB)을 이용하여 키워드 선정하는 방법 블로그나 SNS등 검색엔진에 노출되기 위한 키워드 전쟁은 오늘도 뜨겁습니다. 소중한 포스팅을 잘못된 키워드 선정으로 검색엔진내에서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일, 숱하게 겪으신 분들을 위해 키워드를 선정하기 전 검토해 볼 수 있는 툴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랩(DATALAB)' 인데요.만일 여러분이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이 자장면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할 때, 문득 궁금해집니다. '짜장면'이나 '자장면'이나 모두 표준어는 맞는데 포스팅 제목에 뭐라고 적는게 유리할까? 라는 궁금증같은거죠. 어떤 단어로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할까 하는 궁금증을 이 데이터랩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방법을 한번 볼까요? 먼저 데이터랩에 접속합니다.http://data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