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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이야기

헤라클레스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게의 별자리 '게자리'

황도 12궁 중 하나인 게자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게자리의 주인공은 헤라의 명을 받고 파견되었던 몬스터 '게'입니다. 헤라클레스는 12개의 과업 중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는 것이 있었는데 헤라클레스는 이 히드라와 30일간의 혈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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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를 못마땅해하던 헤라는 히드라를 돕기 위해 게 한마리를 보냈는데 이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을 무는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헤라클레스에게 밟혀 한쪽 다리가 부러진채로 죽고 말았습니다.

 

헤라도 참 이해 안되는 인물이네요.

헤라클레스를 상대하려면 메두사를 보내던지, 케투스를 보내던지 하지 왜 게를 보냈을까요? 뭐 신화라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이 의미는 없지만 이 이야기를 만든 사람의 생각을 모르겠네요. 괜한 게만 죽었네요. 게도 죽고 히드라도 죽고...

헤라클레스, 히드라, 게자리
<히드라와 싸우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발아래 게가 보입니다.>

헤라는 자신의 명에 따라 충실히 싸운 게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게자리

게자리의 중심에는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발견한 산개성단 M44(프레세페 성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