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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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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태리572 레스토랑 전주 이태리572 오랜만에 전주 내려갔더니 객사 뒷길이 객리단길이라고 불리고 있더라구요. 힙한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이태리582 라는 곳을 갔는데 한옥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작은 가게지만 음식 맛은 서울 어디에도 뒤지지 않았어요. 특히, 리조또는 예술이네요. 언제 다시 전주를 올지 모르겠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암사역 맛집] 제대로 베트남 현지맛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천호동으로 이사한 뒤 이사짐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연히 인근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지요. 집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암사시장이 나오는데 여기 참 신세계더군요. 여기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암사역에서 암사시장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언듯 보니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로 보였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에 거의 환장하는 우리 부부가 그냥 지나칠 리 만무했습니다. 간판부터 베트남 현지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 텐데 베트남에서는 가게에 보통 주소를 명기합니다. 이 집의 노란간판에는 'Pho 126 Qua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보통 Pho 126은 도로명 주소를 말합니다. 이 가게에서는 ..
가성비 최고, 스시팡 점심메뉴 '회덮밥' 은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쪽에서 일이 있어 들렀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곳입니다. 회덮밥 메뉴가 있다고 들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입구에서 이곳이 과거 카페베네였구나 라는 흔적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심메뉴에는 스시와 알밥, 회덮밥, 우동정식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회덮밥은 단품이 아니라 튀김과 국물이 포함된 메뉴입니다. 이게 8,000원 짜리 메뉴였습니다. 먼저 샐러드 한 컵이 나옵니다. 그리고 장국과 죽이 또 한컵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싹싹 먹고 본 메뉴를 기다렸어요. 이내 주문한 회덮밥이 나오자 '우와~'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 크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컸어요. 엄청나게 많은 각종 채소들이 있었습니다. 초장을 넣고 ..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 지하 '콘타이'에서 즐긴 태국음식 태국음식 싫어하는 사람 어디있겠느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저는 참 좋아라 합니다. 사실 태국음식을 즐긴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 살 때, Thai Express(타이 익스프레스)라는 태국음식 전문점을 들르면서부터 태국음식의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아직까지 태국을 여행해 본 적은 없는데도 말이지요. 특히나 좋아하는 것은 만인이 좋아하는 음식이자 태국음식을 대표하는 팟타이입니다. 일종의 볶음면이라고 할 수 있는 팟타이는 달큰하면서 고소한 그 맛이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언젠가는 태국에서 직접 즐겨볼 수 있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이 팟타이를 하는 음식점이 한국에도 많이 있지만 베트남 타이 익스프레스에서 먹은 팟타이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국내에서 제가 다녀본 곳 중 팟타이..
동대문 평화시장 푸드코트 - 우연히 발견한 맛집 어제 동대문 평화시장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평화시장은 저도 거의 십몇년만에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아내가 그곳에서 살 것이 있다고 몇 주전부터 가봐야 한다며 예고(?)를 했던 곳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아내의 살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동대문 평화시장 푸드코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블로그로 맛집과 먹거리를 소개하긴 하지만 푸드코트를 언급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네요. 제가 굳이 이 곳을 포스팅한 이유는 다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음식점이기 때문입니다. 점심쯤 평화시장에 도착했는데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던차에 그냥 간단히 평화시장 내에 있는 식당들을 이용하기로 했고 폭풍검색질 중 푸드코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화시장 푸드코트는 ..
[서울 강동 맛집] ing석쇠쭈꾸미. 불맛 내뿜는 매콤한 쭈꾸미 3년전인가 4년전인가 낚시에 별로 취미가 없던 제가 회사에서의 1박2일 야유회로 인해 바다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자칭 바다낚시 전문가님과 함께 했던 자리였습니다. 저는 민물낚시도 별로 안하는데 바다까지 나가서 낚시를 하는 연유를 알지 못했지만 야유회도 일의 연속이잖아요. 일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따라갔습니다. 그 날 낚시는 쭈꾸미낚시였습니다.비가 오는 그 바다에 나가 쭈꾸미 낚시를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요. 수도없이 낚시 바늘에 매달려 나오는 쭈꾸미가 신기했고 그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쭈꾸미 음식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이 쭈꾸미 제철이였죠? 그래서 쭈꾸미 볶음이나 구이같은 음식을 찾아다녔습니다. 일단, 국산 쭈꾸미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그 많은 국산 쭈꾸미는 누가 다 사다먹..
[삼성동 코엑스 맛집] 데이트 맛집, 카페 마마스(CAFE MAMAS)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내가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일단 저는 리코타 치즈가 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그래 먹자 라고만 했지 어디서 파는지 어디가 좋은 곳인지 잘 몰랐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 코엑스(COEX)에 가볼까 했더니 아내가 펄쩍 뛰면서 거기 리코타치즈 샐러드 파는 곳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싶어했던 그 샐러드는 카페마마스(CAFE MAMAS)에서 팔고 있었어요. 차를 끌고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카페 마마스가 어딨는지 한참을 헤매다 봉은사역쪽의 지하1층 선큰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코엑스점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매장이었습니다.아내는 일단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먹어야 했고,내가 먹을만한 게 뭐가 있을까 살펴보니..
제대로된 하노이 스타일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에머이> 향수병은 냄새와 음식으로 오는 듯 합니다. 하노이에서 귀국한지 1년이상 지났건만, 하노이에 대한 향수는 줄어들지 않네요. 그래서 하노이에 대한 글도 계속 써대는 것이고 베트남 음식 전문점도 그렇게 찾아다니는가 봅니다. 베트남 다녀오기 이전에도 쌀국수는 좋아했더랬죠. 호아* 이나 포베* 이런 곳을 자주 갔었어요. 하지만 베트남에 다녀온 이후로는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은 거의 가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맛이 완전 달라요. 전 베트남 하노이식 쌀국수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음식맛과 유사한 곳을 찾아다녔어요. 전에 포스팅을 했던 의정부의 Hien Anh Quan 이나[관련글] 베트남 본토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의정부역 앞 센트럴타워 13층에서! 북촌의 비엣콴 [관련글] 하노이식 분짜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