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15)
김제동의 기소유예 : 웃기지도 않는 사건 김제동이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점퍼로 턱부분을 가리고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퇴근하는 선후배님과 청년, 학생 여러분들의 손에 마지막 바톤이 넘어갔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것을 가지고 한 시민이 제보했다. "김제동이 트위터에 투표독려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행위는 선거당일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고발되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이를 배당받아 수사를 했는데 경찰은 각하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에서는 기소유예를 선고했다. 김제동 측은 웃기는 일이라고 했지만 난 웃기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다. 특정후보를 지칭한 것도 아니고 어느 당을 지지한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지레 짐작으로 김제동은 좌파 빨갱이니까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과 같다는 논리가 아닌가. 김제동..
행복을 찾아서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 '크리스 가드너'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 가드너는 고졸에 늘 생활고에 시달리고 급기야 아내마저 떠나가버린 인생의 최악의 시절에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금융권의 거물이 된 사람이죠. 현재 그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 지점을 둔 투자회사 크리스토퍼 가드너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CEO입니다. 현재 1억 80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자산가이죠. 과거 흑인에다 고졸의 학력뿐이였던 집세를 못내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생활하는 궁핍한 생활에도 그는 무보수 인턴쉽을 통과하여 주식중개사가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몇 년뒤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하여 엄청난 부를 이룩하게 되죠. 그 과정이 눈물겹게 아름답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를 ..
KTX 민영화.. 예정된 수순 같았다. 정부가 드디어 KTX를 민영화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 나는 아주 예전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명박 정권의 성격상 그렇기도 하고 민영화를 신봉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집합들의 모습에서도 그러했다. 특히나 이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비단 한국교통연구원의 그동안의 행태를 차지하고라서도 한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KTX를 잦은 사고등이 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이 아니였나 싶다 당시 끊임없는 KTX사고를 뉴스를 통해 들으면서 의구심을 갖게 되었으니 이 정부는 여러가지 음모설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당시에 나는 저렇게 자주 사고가 나고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니 민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자 라고 하는 뉴스가 나올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어떤 형태..
롯데시티호텔대전 기공식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4-30에 롯데시티호텔대전의 기공식이 4월 12일에 있었습니다. 대전시장님, 롯데호텔 대표, 시행사인 클라우스앤컴퍼니의 송종찬 대표님 외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롯데시티호텔은 지하2층 지상 18층의 규모로 건축되며 특급호텔이라고는 하나 운영주체가 롯데시티호텔인걸로 미루어보아 그리 출중한 호텔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다만, 그동안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필요로 했던 숙박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듯 합니다. 대지 바로 뒤에는(스마트시티 아파트 방향) G2에서 시행하고 금성백조에서 시공하는 비지니스 호텔도 같이 건축될 예정입니다. 이것은 내년 초 정도 오픈 계획에 있습니다. 롯데호텔과의 차별화로 연회장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어찌되었든 기공식의 날씨는 좋았고 앞..
표고버섯을 심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순창 쌍치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표고버섯을 새로 준비하고 전에 준비했던 표고를 수확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너무 춥지도 않았고 바람도 많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오래전부터 준비해둔 말린 통나무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표고의 파종을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표고를 심는 모종판도 사왔죠. 통나무에 구멍을 뚫은 곳에 심었습니다. 이제 여러개의 통나무를 싣고서 준비된 곳으로 그늘진 곳으로 옮겨두고 그곳에 있었던 표고를 수확했습니다. 꽤 많은 양이 나왔죠. 조금씩 나누어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무공해 유기농 표고입니다. ^^ 맛있겠어요~~ 표고는 한번 심으면 1년 반정도 후에 수확이 가능합니..
전주 덕진구청 앞에는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이번 주 봄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에야 포근해진 날씨가 참 기분 좋네요 개나리를 몇 일전에 본 기억이 있었던 까닭에 벚꽃이 언제나 필까 궁금해 했었죠. 마침 오늘 결혼식이 있어 정읍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그곳에는 벚꽃이 피지 않았지요. 그러나 제가 사는 집 근처는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늘 낮에만 이 꽃을 보다가 밤에 보니 눈꽃송이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곧 있으면 이 꽃들도 펄펄 떨어지겠지만.... 오늘 참 좋은 꽃놀이 하였습니다. 전주 덕진구청에는 지금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양자역학과 시크릿(secret) 최근 물리학에서 밝혀진 사실은 뉴턴역학, 아인슈타인의 이론 개념들을 처참히 박살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에 죽을때까지 거부했었고 그것을 증명하려다가 서서히 잊혀진 인물입니다.) 어쨋든 20세기 초 물리학자들은 물질의 최소단위를 원자라고 믿다가 양성자, 중성자, 전자등을 발견해냅니다. 근데 이 전자의 운동을 연구하던 중 어느 한 시점의 전자의 운동을 정확히 기술할 수 없다는 걸 알아냅니다. 이게 불확정성의 원리이죠. 더구나 이 전자는 '이중슬롯'실험에서 파동의 성질을 보입니다. 그러나 관찰자가 전자를 관찰하려는 때에는 어떻게 알고 입자로 변환됩니다. 신비로운 성질이죠. 연구가 더해질수록 물질은 확률적분포로 존재한다라는 사실만을 알게 됩니다. 안그래도 원자도 몰라서 죽겠는데 원자핵보다 작은 미립자들..
팡테옹(Pantheon)의 위엄 - 실제로 보지 않고 그 공간감을 논하지 말라 건축과 출신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이름 파리의 팡테옹. 1757년경 건축가 자크 제르맹 수플로가 낡은 생트주느비에브 교회를 대신해 파리에서 바로 그 자리에 지은 같은 이름의 교회이다. (로마의 판테온이 아닙니다.) 책에서 보는 것과 확연한 차이는 그 공간감과 색채이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그 거대한 공간을 설명하기에는 우리가 가진 언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사진을 올리는 것도 무의미하다라는 생각이 있다. 혹시 파리에 들른다면 팡테온의 고요한 공간을 꼭 경험해 보시라.. 입구에는 거대한 코린트 양식의 열주가 반기지요.어마어마 합니다. 정말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푸코의 진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돔의 크기도 사진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