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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021년 기대되는 우주 관련 이벤트 4가지

ㅂ작년부터 전 인류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주를 향한 인간의 의지와 연구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올 한 해는 어떤 우주적 이벤트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2021년 올해 계획되고 있는 우주 관련 이벤트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아르테미스-1 출시 예정

NASA가 주도하는 국제 Artemis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달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세부적으로는 2024년까지 남성 1인, 여성 1인을 포함한 비행사를 태운 우주선을 달로 보내겠다는 것인데요. 아르테미스-Ⅰ, 아르테미스-Ⅱ, 아르테미스-Ⅲ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미션 예정 일정 승무원 탑승 유무
아르테미스-Ⅰ 2021년 11월 X
아르테미스-Ⅱ 2023년 8월
아르테미스-Ⅲ 2024년 10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미션이 올해 말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 출처 : NASA

2. 화성으로 진출하는 국가들

지난 2월 19일 화성에 착륙에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으로 내려가는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셨나요?

그 경이로운 장면은 많은 우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것은 여 러번 있었지만 올해가 특별한 점은 올해는 아랍 에미리트에서도 화성 궤도에 탐사선 '아말'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이와 관련한 기사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아랍 에미리트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로 화성까지 탐사선을 보냈는데 우리나라는 못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며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함께 느꼈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도 티안웬-1(Tianwen-1) 화성 탐사선이 무사히 화성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중국도 화성에 진출한 3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올해 또 다른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는 나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3. 우주선 '루시' 발사

NASA는 올해 10월 또는 11월에 우주선 루시(Lucy) 발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루시 우주선은 목성 궤도로 출발합니다. 목성을 관측하는 일은 아닙니다. 목성 궤도에 있는 트로이(Trojans)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행성 무리를 연구하는 목적입니다.

목성 궤도의 트로이 소행성 군, 출처 : NASA

이 트로이군은 목성 궤도에 약 두 개의 거대한 소행성 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시 우주선으로 인해 시작될 트로이군 소행성 연구를 통해 태양계 형성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시 우주선의 탐사 궤도 모습
우주선 루시(Lucy)의 탐사 궤도

우주선 '루시'는 올해 10월쯤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 이후 약 12년간 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

우리의 우주 관측의 역사가 한단계 진일보했던 계기는 허블 망원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블 망원경은 1990년에 지구 저궤도로 발사된 우주망원경입니다. 허블은 그동안 우리에게 우주의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허블 망원경도 은퇴를 해야 합니다. 너무 노후되었고 더 성능 좋은 망원경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신하는 것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입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반사경 모습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제작된다는 소식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들었는데 올해 드디어 제작 완료되어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고 하네요.

James Webb은 허블 망원경에 비해 크게 성능이 개선됩니다. 허블(Hubble)이 직경 2.4m의 구경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제임스 웹은 6.5m 직경의 훨씬 더 큰 반사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주 사진을 찍는데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고 더 깊이 우주를 들어다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제임스웹과 허블 망원경 비교

지금까지 4가지의 올해 기대되는 우주 관련 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경제는 멈춘 듯 하지만 인류의 지적 호기심은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도전적인 분야에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