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종의 길을 걸으며 느껴보는 아관파천 1895년 일본은 을미사변을 일으킵니다. 을미사변은 일본자객들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 이후 위협을 느낀 고종은 1896년 일본군대의 경복궁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러시아 공사관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를 아관파천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임금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난을 갔다는 거에요. '고종의 길'이란 임금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루트를 말합니다. 최근 이 길이 복원을 통해 개방이 되었어요.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의 장소입니다. 아관파천으로 고종은 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서 약 1년을 머물게 됩니다. 일본의 위협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러시아로부터 내정간섭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삼림채굴권, 광산채굴권을 넘기는 것을 시작으로 서구 열강에 국토를 송두리째 각종 이권을 넘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