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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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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 말레나 (Malena, 2000)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주세페 술파로, 모니카 벨루치, 비탈바 안드레아, 루치아노 페데리코 더보기 이 영화를 본 이후 난 모니카 벨루치를 나의 여신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잠이 오지 않는 늦은밤 방의 불을 모두 끄고 관람을 시작한 이후 끝날때까지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까지도 잔잔한 가슴아림은 멈추지 않는다. 전쟁이란 비극이 만들어낸 한 여인의 풍파와 같은 삶. 이 영화의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난 인간의 추잡함에 치를 떨었다. 욕정과 욕망, 시기, 질투, 미움 같은 것들이 얼마나 무지한 가운데서 발생되는지 그 사람들의 더러움에 눈을 씻고 싶었다. 욕망의 한 가운데 있던 말레나 "죽어라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마치 어디서 탈출하듯. 갈망... 순진함... 그리고 ..
인크레더블 헐크 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 많은 갈등을 해야만 했다. 사실 헐크라는 영화의 장르가 깊이있는 생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보고 안보고에 따라 나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단지 내가 했던 갈등은 헐크 1편을 보지 않았기 때문!!!! (헐크에 대한 내용은 만화로 봐서 다 알고 있었다. 당시 헐크 1편도 크게 눈요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했었기 때문) 그래서 어둠의 경로(?)로 1편을 먼저 봐야 할까 잠시 고민 했지만 역시나 고민할 것은 아니다. 그냥 봤다. 오로지 에드워드 노튼과 리브 타일러를 보고 싶은 생각에.. 영화를 보는 내내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을 떠올렸던 것은 나뿐이였을까? 가슴따뜻한 괴물이 등장하여 여주인공 (우리의 리브타일러~~~♡)을 구출하고 산속으로 휘리릭~~~ 무엇보다 가슴아팠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