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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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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억스브릿지(Marshall Uxbridge) 구입한 뒤 깨달은 장점과 단점 드디어 마샬 억스브릿지(Marshall Uxbridge)를 구입하다. 마샬 스피커는 제게는 꿈의 스피커였습니다. 마샬 스피커를 처음본 뒤 2년 이상 지나도록 늘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뿐이었죠. 그런던 어느날 스타필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필드에 가면 늘 일렉트로 마트를 들릅니다. 거기서 처음 마샬 억스브릿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반했습니다. 스탠모어2처럼 크거나 가격적으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저렴한 건 아닙니다. 30~40만원 가량 하는 스피커입니다. 그래도 스탠모어2 보단 쌌죠. 그리고 작은 제 집에 이 억스브릿지 모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고민하다가 가지고 있던 코인을 팔았습니다. 코인은 자꾸 떨어지기만 할 뿐, 더 떨어지기 전에 현물로라도 ..
신개념 해비타트 운동으로 불리는 기술 신개념 해비타트 운동 해비타트(Habitat) 운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대학생이나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분들은 이 단어가 익숙하실 겁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저도 해봤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봉사활동 중 하나입니다. 해비타트는 봉사활동 단체입니다. 집을 지어주는 단체입니다. 주로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비타트(Habitat) 단체 비전 :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A world where everyone has a decent place to live) 미션 : 해비타트의 사명은 하나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옮김에 있어 각계각층 사람들의 힘을 모아 집과 마을을 짓고 희망을 일으키는 것이다.(Putting God’s love into action. Habitat for ..
당근마켓에 올린 스피커 판매가 실패했다 나의 당근마켓 판매 실패기 다들 당근 얘기 뿐이다. 우리 가족들은 당근앱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회사에 가면 다들 아주 열렬하게 당근에서 자신들의 물건을 팔았던 경험담들을 직원들이 공유해준다. 회사 물건을 그렇게 팔았다면.. 여튼, 그들이 하루에 파는 양은 흡사 이번달이 다 지나기 전에 집의 모든 물건을 내다 팔 기세였다. 그때도 난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버려야 할 물건이 생겼다. 사실 귀차니즘이 습관을 넘어 체화된 나는 이전 같았으면 그냥 아파트 재활용품 수거함에 가져다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날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도 당근에 뭔가를 팔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해주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였다. 그 물건은 블루투스 스피커였다. 나름 좋은 제품이다. 소리에 깊이가 있다. 근 1년간 내 컴퓨터..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가기 좋은 곳 서울에서 살다보면 서울에서 당일치기 하는 곳을 찾아다니기 마련입니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놀러가서 1박하긴 부담스럽고 서울은 떠나고 싶고 할 때가 은근히 많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서 당일치기가 안되는 곳이 섬 지역 말고는 다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예전에 당일치기로 통영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당초 계획은 1박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밤 늦게 다시 서울로 돌아왔었는데요. 통영 구경 잠깐 하고 계속 차 속에 있었지만 여튼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하긴 제주도나 일본도 1박 2일로 여행이 가능한 곳이니 우리나라 어디든 당일치기는 됩니다. 하지만 우린 이런 먼곳보다 서울 근교를 원하죠. 제가 좋아하고 친구 또는 연인하고 갈만한 서울 당일치기 코스로는 전 '파주'를 추천합니다. 파주 어..
수중 3D 프린터 개발되다 3D 프린터 기술은 이제 한계가 없는 듯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3D 프린터는 폴리머를 활용한 플라스틱 녹인 것만을 생각하지만 금속 분말을 이용한 금속 제품을 프린팅하는 것도 가능하고 실제 자동차나 항공기의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젠 바다 수중에서도 3D 프린터를 쓸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Kongsberg Ferrotech사는 최근 수중 3D 프린터를 이용한 해양 파이프 유지, 보수 로봇을 개발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바닷속에 있는 각종 철제 배관들을 교체하거나 수리하기 위해서는 용접이나 배관 전문 기술을 보유한 잠수부들이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 직접 수리를 하거나 배관을 지상으로 끌고 올라와 보수 후 다시 재설치하는 방법을 사용했어야만 했습니다. 새로 제작해야..
달까지 닿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몇 개를 세워야 할까 인간 오만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벨탑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높고 거대한 탑입니다. 신은 바벨탑을 무너뜨렸지만 저는 이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인간의 노력이 보입니다. 과연 과거의 바벨탑을 세우려고 했던 사람들은 어디까지 닿고 싶어 했을까요?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과학 지식이 없었을 때니 해가 있는 곳까지 닿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요? 만일 진짜 바벨탑을 만든다면 얼마나 큰 구조물이 만들어져야 하는지 한번 간단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해가 있는 곳까지 얼마나 먼지 지금은 압니다. 그래서 해까지 닿는 바벨탑을 세우기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구름까지 가는 것은 너무 낮은거 같고 우주의 크기가 거대하므로 무한정 높이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단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까지 바벨탑을 쌓는다고..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초고층 건물 정말 가능할까?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건축물은 가격이 저렴하고 빠르게 공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 대량으로 빠르게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 데 유리한 기술로 3D 프린터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3D 프린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 혹자는 그래봐야 단층 또는 2층짜리 건물일 뿐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국,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건축물의 크기는 한계가 있으니 지금 방식의 건축 기술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죠. 딱히 틀린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초고층 건물 또한 3D 프린터로 만들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Cazza라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회사는 3D 프린팅 로봇을 이용해 건축물을 만드는 기술을 ..
인간 표정을 흉내내는 로봇 EVA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발전이 무섭습니다. 이미 산업현장에서는 실용화가 되고 있고 좀 더 인간을 닮은 로봇인 휴머노이드(Humanoid)도 점점 인간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휴머노이드형 로봇과 인간이 서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에게는 로봇에게 없는 감정과 그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정표현 영역도 곧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없어질 듯 합니다.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로봇도 거의 인간처럼 말하는 시대이지만 인간처럼 표정짓기는 어려웠습니다. 인간의 표정을 흉내내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많은 로봇 공학자들의 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Columbia Engineering의 Creative Machines Lab에서 인간의 표정과 일치하는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