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텔 투어 하나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할 명동 L7 호텔인데요. 7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호텔롯데의 새로운 체인입니다. 명동역 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곳입니다. 21층짜리 건물입니다.
1층안으로 들어서니 이 호텔의 전체적인 컨셉을 알 수 있는 장식품이 보입니다. 이 롯데 L7 명동호텔은 노란색이 컨셉인듯 합니다.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입니다. 어둡고 차분한 다른 호텔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1층 로비 및 E/V Hall>
3층이 Reception Lobby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리셉션 로비 옆에는 바 라운지가 있더라구요. 이 곳 디자인도 스타일리시하고 멋지더라구요. 마감 품질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L7호텔에는 특별한 실이 하나 있습니다. 20층 2호 방입니다. 컨셉실인데 아주 이쁜 방입니다. 나이 드신 분은 좀 선호하지 않을 수 있을 듯 한데 제 취향에는 딱이더라구요. 욕실도 객실도 전망도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는 방이였어요.
제가 이 방에 묵을 건 아니니까... ㅎㅎ 구경만하고 나왔네요. 이 호텔의 아주 큰 특징 하나가 옥상의 활용방법입니다. 21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남산을 바라 볼 수 있는 옥상테라스가 나와요. 그리고 향후 이 곳은 풋스파(Foot SPA)가 이용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옥상 바(Bar)로 활용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1층 옥상과 남산타워 전망)>
이제 방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복도도 넓고 방도 컸습니다. 상대적으로 화장실이 좀 작은 편이였는데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높은 층이라 그런지 전망하나는 죽이더군요.
실내는 조용하고 마감도 깔끔하게 공사가 잘 된 듯 합니다. 어느 시설 하나 문제가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새호텔의 경우 점검이 완료되지 않아 스위치나 콘센트, 각종 FF&E가 문제가 하나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묵은 방은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었습니다.
<방이 트윈밖에 없어서... ㅎㅎ>
<mini bar>
<아침 전망>
하룻밤 푹 자고 호텔 이용의 또 다른 즐거움인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식은 2층 Villa de Charlotte에서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식당 끝 쪽은 좀 추웠어요.
<Villa de Charlotte>
새로 지어진 호텔이라 그런지 이전에 다녀왔던 5~6성급이던 W-hotel 이나 하얏트호텔 보다 최소한 디자인이나 마감수준이 나은 듯 했습니다. 물론 부대시설이 W-hotel 이나 하얏트호텔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요.
<호텔 체험기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