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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10억 프로젝트

이직(移職)은 더 나은 수입을 위해 도움이 될까?

10억 모이기 포스팅을 시작하고 과연 내가 자산을 1억을 넘어 5억을 넘어 10억을 형성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막상 시작은 했지만 까마득해 보이는 목표가 저를 강하게 짓누르는 듯 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는 있으나 당장 벌리는 돈과 쓰는 돈들의 움직임에 순간순간 낙담을 하곤 합니다.


이 계획의 모토가 되었던 평강줌마님의 블로그 "평강줌마의 6억 도전기"(링크)에서 보았던 것처럼 일반 직장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작이 늦은만큼 좀더 과감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늘 고심을 하곤 합니다. 다방면의 수익원천을 개발해두어야 하는데 현재 버는 월급이 절대 작은 편은 아니지만 좀 더 욕심을 내보게 됩니다. 


현재 월급을 올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진급을 하는 것.

저희 상무님께서 말씀하시길, 가장 좋은 재테크는 '진급'이다라고 하셨죠. 절대 동감하는 말입니다. 진급은 중요 직책으로 이동한다는 말과 동시에 월급이 오른다라는 말이기도 하죠. 그래서 잡다구리한 재테크를 연구하는 것보다는 직장생활을 잘해서 빠른 시간내 진급하는 것이 돈을 버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올해 과장에서 차장으로 진급을 이미 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진급을 하려면 최소한 2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2~3년 후 제가 진급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사실 부장으로 진급하는데는 상당한 시련이 기다리지 않을까 합니다. 


2. 수당을 받는 것

저희 회사는 아주 나쁘게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간외 수당이 없습니다. 야근수당도 없구요. 야간 당직비도 아주 작게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은 자격증 수당인데 엥간한 자격증은 월 3만원 수준이고 회계사 자격증이 있으면 10만원 정도입니다. 30만원 정도 받는 자격증은 나름 준비하고 있으나 상당히 취득하기 어렵습니다.(사실 여러번 떨어졌어요~) 그래도 준비하고는 있습니다.


3. 횡령/배임/뇌물

뭐 이건 말 안해도 아시죠? 하지만 안합니다. 돈 찔금 벌자고 그 이상의 기회비용을 날릴 수는 없지요.


4. 이직(移職)

이직은 여러 기회의 수단입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있죠. 이직을 통해 급여수준을 올리는 것. 이 또한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유로 이직은 합니다. 저는 기초급여 수준을 올리고 싶은 목적으로 며칠전부터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만,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나이에 그리고 이 직급에 과연 다른 회사에 가서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사람들은 늘 도전하라고 하고 두려움을 이겨내라고 하지만 실제 도전해야 할 일이 생기면 늘 주춤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요즘 취업시장이 냉랭한 상황에서 이직시장에서 얼마나 내가 원하는 바를 쟁취할 수 있는 바에 대한 걱정도 앞섭니다. 이렇게 글로 쓰고 보니 제가 참 많은 두려움을 품고 있는 것을 알게 되네요....


<출처 : 중소기업청>


저는 이직을 통해 급여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같이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일수록 이직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갈 수 있는(가고 싶은) 회사가 좀 한정적이에요. 물론 회사의 규모와 급여수준과 같은 '위생요인(hygiene factor)'만 가지고 논한다 했을 때 말이죠. 제가 가진 두려움이 문제라면 한번 적당한 기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더 나은 수입에 도움이 될지도요. 그럼 제 목표가 좀 더 빨리 이루어 질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 늙은도령 2015.08.29 15:22 신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조건 적성에 맞게 돼 성공합니다.
    단 이런 경우는 제조업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는 이직의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이직은 필패의 지름길입니다.
    내가 왜 이직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심각하게 고민하고 손익계산서를 발행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직이 실패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 소피스트 지니 2015.08.30 07:03 신고

      늙은도령님의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직을 하는 이유는 있겠지만 저 같은 이유는 몸값 상승의 측면이 강하다고 하겠네요. 과연 내가 그런 몸값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겠지만^^;;; 어떤 몸값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은 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평강줌마 2015.08.29 22:01 신고

    어머! 소피스트님 블로그에 왔다가 제 필명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직장인이 10억을 모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듯 해요. 지금처럼 아껴서 살면 시간이 지나면 모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이런 자산들을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근데 요즘은 펀드와 주식이 좋지 않다보니 자산을 모으는 과정을 기록하는 포스팅이 약해졌네요.
    다시 분발해서 가계부 작성부터 주식 분석가지 열심히 해 보아야겠네요.
    소피스트 지니님도 부자 되세요~ 저도 10억 이상 가진 부자가 되도록 아자, 아자 화이팅!

    • 소피스트 지니 2015.08.30 07:04 신고

      그럼요~ 제가 월급만 가지고 계산을 해봐도 정년까지 일한다는 가정하에도 10억이 모이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강줌마님의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peterjun 2015.08.31 15:17 신고

    전 큰회사에서 한계를 느끼고, 도전을 위해 그만뒀지만, 결국 한계를 느끼고 다시 들어가게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클수록 이직은 어려운 것 같아요. 더 좋은 조건으로 움직이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전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었는데, 결국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하게 되었어요. 수차례 도전 끝에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너무 힘들었는데요.
    어떤 선택을 하든 목표가 명확해야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그다음은 준비인 것 같아요. 제 실패를 더듬어보면 열정도 넘쳤고, 멤버도 좋았고, 목표도 명확했으나, 준비가 부족했고, 현실적인 전략과 전술이 부족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