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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잠실 제2롯데월드몰의 1600마리 판다 전시의 의미

오늘 잠실 제2롯데월드의 롯데월드몰에 가기 위해 석촌호수에서 월드몰 입구로 가는 곳에서 신기한 구경을 했습니다. 잔디밭에 엄청 많은 판다(Panda)들이 보였습니다. 우왕~ 이게 뭐야~ 하고 달려가봤더니 종이로 만든 판다들이 어마어마하게 깔려있더라구요. 이거 뭔 행사인가? 라고 봤더니 1600 판다 세계여행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이게 다 1600마리 판다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다 의미가 있더라구요. 이 판다들은 모두 재생용 종이를 이용해 수공예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자연기금(WWF)와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2008년 당시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개체수인 1600마리 만큼의 종이공예품을 파리에 전시 하는 것을 시작했습이다. 이 전시는 이후 세계를 돌면서 야생동물보호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고취를 위한 플래시몹입니다.




<파울로 그랑종>


한국은 세계투어에서 9번째 국가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5월말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서 7월 말일까지 전시된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사진찍고 구경하기 괜찮은 듯 합니다. 단순히 구경을 넘어 이 1600마리의 판다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본다면 더 좋겠죠? 






아~ 그리고 2008년 시작당시 세계에 남아있는 팬더의 수가 1600마리였는데 지금은 1800마리정도로 늘었다고 하네요. 이런 행사 덕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자연이 좀 더 보호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