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작렬하는 태양으로 인해 선크림을 로션마냥 사용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도 여름이면 선크림을 엄청 사용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매년 두세개 정도는 구입하는 것 같네요. 올해는 제가 사용할 썬크림을 하나 미리 골랐는데요. 여러분들께도 제가 고른 이 자외선차단제추천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실키앤라이트썬밀크 (Silky & Light Sun Milk) 입니다.
실키앤라이트썬밀크의 UV차단 지수는 SPF50+에 PA+++입니다.
이 자외선 차단지수에 대해 잠깐 설명드려보자면,
SPF는 자외선에 의해 홍반이 일어나는 것을 것을 막아주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일반적으로는 UVB의 차단효과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SPF 지수에 15분을 곱하면 지속가능한 선크림의 효과시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제품의 SPF50+이라는 것은 50*15분 = 750분 = 12.5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피부를 새카맣게 태우고 콜라겐과 엘라스틴과 같은 피부 탄력성분을 파괴해서 피부노화를 야기하는 것은 UVA입니다. 그런 UVA를 차단해주는 정도의 지수는 PA지수입니다. PA+++은 UVA 차단 효과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 제품은 SPF50+에 PA+++ 이니 UVA와 UVB 모두 잘 차단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케이스는 아담하니 좋네요. 그리고 화이트 바탕에 쪽빛 사각형 무늬가 귀여운 케이스입니다.
라이터랑 비교해보니 대충 크기는 확인할 수 있으시겠죠?
케이스 내용에 보니 이 제품이 자외선차단 및 미백, 주름개선 효과까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우~ 안그래도 미백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도 필요했는데 선크림에 미백기능이 포함되어있다니 왠지 미백제품을 공짜로 하나 얻은 기분이네요. ㅎㅎ
그리고 '가볍고 보송한 타입'이라는데 어디 한번 사용해 볼까요?
손에다 한번 쨔보니 약간 묽은 느낌이네요. 아마도 조금은 무거운 느낌의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짜놓은 선크림을 손등에다 발라봤습니다.
금새 투명하게 변하더니 부드럽게 피부 전체에 고루고루 아주 잘 발라지네요.
그렇게 바르고 나니 정말 깜짝 놀랐네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되잖아요. 마치 패왕별희처럼...
그런데 이 제품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바르자마자 투명하게 변하는 것은 물론 유분기없는선크림이라 그런지 번들거림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보송보송해요. 제가 팔에다도 발라봤는데요. 흡사 분을 바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 보송함이 계속 남아있어요. 저같은 지성피부의 남성들에게 굉장히 잘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 실키앤라이트썬밀크 하나만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