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개그콘서트를 보지 않다가(본인은 웃찾사 광팬^^) 어느 한 코너를 인터넷에서 보고 개그콘서트도 챙겨서 보게 되었다.
그 코너는 '렛잇비'
렛잇비는 비틀즈의 Let it be음악에 가사를 개사해서 송필근, 박은영, 이동윤, 노우진이 차례로 노래를 부르는 코너이다. 주로 개사 내용은 직장인들의 비애~
그 내용은 나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웃기면서 슬픈 웃픈 코너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가 좋으니 잔잔히 감성을 내용에 젖게 만들어 준다. 예전 개콘의 뮤지컬만큼의 감동을 주기는 사실 힘들지 않을까 하지만 뮤지컬을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개그코너가 될 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이동윤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꾸 듣게 되는 새코너 렛잇비. 좀 더 감동적이고 우리의 삶을 보듬아 주는 코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