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대통령이 뱀파이어를 사냥한다??
이 해괴망칙한 이야기는 영화를 보다보면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수긍을 하고 만다.
물론 픽션일 뿐이겠지만, 역사의 뒷이야기를 그럴범직하게 포장을 잘 하고 있다.
뱀파이어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브라함 링컨은 복수를 위해 뱀파이어를 사냥하게 되고 미국 남부에서 흑인을 식량삼아 확산하고 있는 뱀파이어를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된다는 스토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은 실제로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이라는 설정이 왜그리 짜릿한지 모르겠다.
아마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영화를 보는 관객은 알고 있다라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이런 류의 영화가 난 그래서 재밌다.
역사의 사실을 바탕으로 숨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
이것뿐 아니라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분위기는 화려한 배경과 음침한 배경을 넘나들면서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이 숨은 이야기에 살을 덧붙인다.
다만, 하나의 흠이 있다면 끝판왕이 너무 허무해...
뭐 링컨께서 치트키라도 쓴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