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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행복을 찾아서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 '크리스 가드너'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크리스 가드너는 고졸에 늘 생활고에 시달리고 급기야 아내마저 떠나가버린 인생의 최악의 시절에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금융권의 거물이 된 사람이죠. 현재 그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 지점을 둔 투자회사 크리스토퍼 가드너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CEO입니다. 현재 1억 80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자산가이죠.

 

과거 흑인에다 고졸의 학력뿐이였던 집세를 못내 지하철 화장실에서 아들과 생활하는 궁핍한 생활에도 그는 무보수 인턴쉽을 통과하여 주식중개사가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몇 년뒤 자신만의 회사를 설립하여 엄청난 부를 이룩하게 되죠. 그 과정이 눈물겹게 아름답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늘 현실에 불평하고 나아지기만을 바라는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저 때 저 사람의 심정을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었죠. 나였다면.. 과연 나였다면 희망을 꿈꿀 수 있었을까? 계속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꿈이 있다면 반드시 쟁취하라는 그의 말이 귀에 맴돕니다. 행복은 분명 찾아나서는 능동적인 행동에서 수반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저에게도 행복을 찾아주는 영화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면서요..

 

 

윌스미스의 연기력에도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핸콕에서 그렇게나 껄렁거리던 윌스미스의 감동연기는 분명히 색달랐습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아들에게 들려주지 않기 위해 아들의 귀를 막고 눈물을 흘리는 연기와 마지막 채용이 확정되었을때 그가 환호하던 연기에서 그동안 윌스미스를 코미디에서만 보았던 저로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나는 안되는구나. 하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다. 그때 지금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라.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 크리스 가드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