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엄마, 아빠에게 숙제를 내줬습니다.
1주일 후까지 아이가 탈 박스 자동차를 내놓아라..
그때 처음 박스 자동차가 뭔지 찾아보았습니다.
이런걸 2살 아기 혼자 만들지는 않을거 같고 엄마, 아빠보고 만들라고 한거겠죠?
시중에 파는 기성품 사다가 할까 하다가 이왕 하는게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동차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캐릭터와 컨셉을 정하고 박스를 구입하고 시트지를 구입하고 세세한 디테일은 포토샵으로 만들어 출력하고... 매달 구독하는 포토샵을 이렇게 유용하게 쓸 줄이야.
시트지 붙이는건 꼼꼼한 엄마가, 오리는건 아빠가 해서 겨우 완성
카투리 버스입니다.
밤 늦게까지 작업해서 어두움...
다행히 애가 너무 좋아함.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