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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최근 항공권이 비싸지고 있는 이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면서 다시 호황을 찾은 산업 중 하나가 항공업이 아닐까 합니다. 약 2년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여행은 더욱 힘들었었습니다.

이젠 다시 하늘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폭발하듯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2년간 억눌렀던 여행 욕구를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에 가보면 정말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아래 글을 쓸 때만 해도 공항이 텅텅 비었었습니다. 대비가 극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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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서는 공항에 일이 없어 사람들을 내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공항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보냈던 사람들을 다시 채용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공항에 사람은 많아지는데 일할 사람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공항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항공권이 비싸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대략 30~40%는 더 비싼듯 합니다.

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이유

항공권이 비싸지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유류비가 높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유류비가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는 가격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를 거치면서 항공회사들은 직원들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행기, 운항노선 수 자체를 줄였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합니다. 그런데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은 많아지니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래 저래 현재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자는 항공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원이나 시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데 가격만 오르니 회사 실적이 좋아질 듯 합니다. 고객은 여전히 불편하고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