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자리 이야기

계모의 시달림으로부터 프릭소스를 구출한 양을 기리는 별자리 '양자리'

양자리는 3개의 별로 구성된 가을철 별자리로 동쪽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전설로, 아타마스 왕의 남매 프릭소스, 헬레가 등장합니다. 이 두 남매는 어릴적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이노)에게 키워졌는데 이 계모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것을 본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두 남매를 행복한 곳으로 보내주기 위해 황금 가죽을 가진 숫양을 보냈고 이 양은 아이들을 태우고 날았습니다.

양자리

그러던 중 헬레가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헬레가 떨어진 해협은 훗날 헬레스폰트(=다르다넬스 해협)라고 불리우죠. 결국 혼자 남은 프릭소스는 흑해 동쪽 연안의 콜키스에 도착하게 되었고 프릭소스는 양을 잡아 헤르메스에게 제사를 올렸습니다. 그 후 양의 황금양털은 콜키스의 왕에게 바쳐졌고 이후 콜키스의 국보가 되었습니다.

 

제우스가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다르다넬스 해협, 출처 : 두산백과
이미지 출처 : 블로그 '서울탈출@휴가'

이 별자리의 알파별은 오렌지색 2등성 별로 양을 뜻하는 '하말(Hamal)'이라고 불리웁니다. 이 별자리는 황도 제1자리 백양궁이라고 불리우며 태양이 이 별자리에 들어가면 봄을 알려주는 신호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