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합금을 3D프린터로 만드는 기술
3D프린터가 이용되는 산업은 너무나 많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이 하루하루 바뀌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둘러 3D 프린터에 대한 연구가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열가소성 플라스틱만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의 다양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금속 분말을 녹여 만드는 3D프린터는 이미 산업 전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금속 중 구리합금을 만들어내는 3D프린팅 기술이 나와서 화제입니다. 미국의 3D 프린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Sintavia는 최근 NASA 및 우주 비행 산업을 하는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리 합금에 대해 3D프린팅 기술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구리는 3D프린팅하기 어려운 금속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EOS GmbH M400-4 프린터를 이용한 이 구리 금속 합금은 후처리 열가공을 포함하여 만들어낸 결과 다음과 같은 성능을 가진 구리 합금 부품을 프린팅 하였습니다.
- 최소 밀도 : 99.94%
- 최소 인장 강도 : 28.3 ksi (=195.1 Mpa)
- 최소 극한 항복 강도 : 52.7 ksi (=363.4 Mpa)
- 최소 연신율 : 32.4%
최근 Sintavia는 EOS GmbH M400-4에서 업그레이드된 독일 AMCM의 M4K-4를 구입하여 3D 프린터로 만든 로켓 부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구리 합금이 기존 제작 방식에 비해 시간도 적게 걸리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주산업 및 자동차 산업 등에 3D 금속 프린팅이 쓰이고 있는데 이런 3D 프린팅 기술이 우주선이나 자동차 제작 비용들을 낮춰서 미래에 우리의 삶의 모습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기술 시장에 우리도 빠르게 합류해야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은 물론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