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남쪽 낮은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가 괴물 티폰에게 도망치기 위해 물고기로 변신해서 강바닥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별자리인데 작은 별자리입니다.
언뜻보면 물고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고기 입쪽에 위치한 별이 약 22광년 떨어진 알파별 포말하우트입니다. 원래는 흰별인데 지평선에 가까이 있어 오렌지색으로 보입니다. 지평선 즈음에 빛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 'Lonely one'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