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기술이 최근 만들어내고 있는 것들
3D 프린트 기술. 4차 산업혁명 중 하나입니다. 요즘 다들 AI와 IoT를 말하고 있지만 3D 프린팅 기술도 세상을 바꿀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몇몇 악세서리같은 제품들을 집에서 만드는 수준은 오래전에 넘어섰습니다. 최근 3D 프린트 기술은 상상을 초월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놀랍고 핵심적인 기술 몇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머리카락과 같은 섬유
3D 프린트로 만들지 못하는 모델은 없지만 그동안 머리카락처럼 얇고 긴 물체를 만드는 것은 쉽게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컴퓨터 그래픽도 형태를 만드는 것은 먼저 발전하였으나 정교한 털을 표현하는 그래픽 기술은 늦게 개발된 것처럼 머리카락, 털 등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털을 만드는 방식은 기존 3D 프린터처럼 적층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 뜨거운 원료를 찍어서 늘리는 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술이 발전한다면 3D 프린터로 사람의 머리카락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체나 동물 모형에 털까지 구현해 낼 수 있게 됨으로써 3D 모델링의 정교함도 더해줄 것입니다.
2. 3D 프린팅 음식
오래전부터 3D 프린터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오는 시도는 많았습니다. 3D 프린터로 피자를 만들거나 캔디, 초콜릿등을 만드는 장비들이 개발되었었습니다. 이 덕분에 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일부 식당에서 또는 팝업 스토어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한 음식들을 만들어 팔고 있는 시대입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로 고기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실제 육류를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들을 희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해조류 섬유질로 고기 근육 섬유질 재현하고 콩 추출 단백질이나 유채 씨 지방 등으로 고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고기처럼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아직 실제 고기맛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 인류는 더 이상 가축으로부터 고기를 얻지 않게 될 날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가축을 키울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 문제도 해소되리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3. 신체기관
뉴스를 통해 동물 또는 사람의 신체 대용품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모습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의수나 의족에서 조금 발전된 형태를 보셨을 겁니다. 최근에는 진짜 신체기관과 비슷한 것들을 3D 프린터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코와 귀 같은 신체기관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심장까지 만든 사례도 있습니다. 인체의 장기도 3D 프린터로 만들고 있죠. 영국의 한 대학에서는 각막 줄기 세포, 콜라겐 및 알기네이트(해초 줄기에서 추출한 유기 폴리머)로 만들어진 "바이오 잉크"를 사용하여 각막 조직을 만들어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수년안에 우리는 3D 프린터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세상에 살게 될 것입니다. 인체까지 바꾸는 3D 프린터 기술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내게 될 지 매우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