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3.1절은 올해 100주년을 맞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3.1절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의미있는 기념사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4월11일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임시정부수립일 임시공휴일 지정 배경
1919년 3.1운동이 시작되었고 3.1독립선언을 기본바탕으로 한 일제식민통치 항거 및 독립운동을 위해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은 그 궤를 같이 합니다. 지금 정부는 이 임시정부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 진작 이런 날이 휴일로써 제대로 기념되지 못했는가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제라도 건국일이 아닌 임시정부수립일을 제대로 기념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같이 들었습니다. 임시정부수립일은 날짜도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
임시정부수립일 변경 배경
작년까지는 4월 13일을 기념했습니다만, 이 날짜는 예전부터 일본이 자료수집한 정보하나에 의존했던 것이라 사료로써 잘못된 정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1946년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 임시입헌기념식에는 4월 11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는데다 최근 공개된 임시정부 달력에는 4월 11일이 3.1절과 함께 국경일로 표시되어 있는 자료를 근거로 하여 임시정부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하였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날은 국경일이었네요)
100주년이 되어서야 제 날짜를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100주년 행사가 더욱 의미가 깊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