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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과 쓰나미로 수백명 사상자 발생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지진이 난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술라웨시 섬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쓰나미까지 동반하였으며 워낙 강진이였던 탓에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9월 29일 저녁 기준 사망자가 384명이라고 발표되고 있으며 수백 명의 경중상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술라웨시 지역의 건물들은 대부분 내진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건축물이 다수 파괴되었습니다. 피해 복구도 문제지만 건축물의 파괴로 인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술라웨시지진


한국인 한 명도 이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통신이 두절되어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의 팔루공항도 관제탑과 활주로가 파손되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계속되는 여진으로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많았는데요.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 12만 명이 숨지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쓰나미


여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구조대 및 복구 인력들이 투입되어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전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의 도움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