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리고 내년에 IT업계에서 핫한 키워드는 인공지능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미국을 필두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젠 거의 상용화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특히 콘텐츠 제공에 있어서 인공지능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지능이 챗봇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알게 모르게 인공지능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향후 인공지능은 소비자 개개인에 맞춘 정보들을 큐레이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간단한 생활정보(날씨, 증권, 뉴스)가 각종 전자기기들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TV에 이런 생활정보(날씨, 증권, 뉴스)가 제공된다거나 인공지능 스피커등을 통해서 제공됩니다. 각 통신사나 IT업체들(카카오, 구글, KT, 네이버 등등)은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생활정보는 기존 포털 플랫폼들에서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아주 빠른 시간내에 인공지능은 모든 콘텐츠에 접속하여 소비자들의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정보들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기존 웹에서의 생활정보(날씨, 증권, 뉴스)에 접근도 지금처럼 유지될 것입니다. 하지만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은 정보로의 접근을 새로운 방식으로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보를 송출하는 수단도 기존 컴퓨터 모니터에서 TV, 냉장고, 스피커,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등으로 제한이 없어질 것입니다.(이미 이런 기술은 상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고객과 직접 채팅하며 상담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은 언젠가 오는 것이 아닌 이미 현재진행중입니다. 이 시장에서 누가 더 많은 마켓쉐어를 가져가는지에 따라 향후 10년의 헤게모니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도 좀 더 이런 변화를 인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말하는 스피커가 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보다 인공지능이 산업전반에 어떤 변화를 야기하게 될지 고민해야 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인공지능은 어떻게 자신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관찰해봐야 합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이 될 것 이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날씨, 증권, 뉴스 같은 생활정보만 인공지능을 이용한다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이는 아주 단편적인 기능일 뿐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인공지능으로부터 제공받게 될 지에 대해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