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818163613320&p=khan&RIGHT_COMM=R1>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안 치 환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 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김대중 선생님이 대통령이 되시고
이 노래 참 많이 불렀었는데...
어찌 그리 가십니까...
아직 선생님이 계셔야 하는데...
정말 어렸을때는 몰랐다. 왜그리도 전라도 사람들은 김대중만을 찾는지..
다만 그 또한 지역감정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대학생이 되던때 학생운동을 하기시작하던 시절.
신문,방송에서 떠드는 것과 실제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김대중의 외길을 공부했다.
그리고 나도 거리로 나섰다.
김대중 선생님이 대통령이 되시던 때 선거 결과를 보며 꼬박 밤을 지세웠다.
행동하는 양심.
민주화의 선구자.
그를 먼 발치에서 보는 것으로는 부족해
꼭한번 그 분의 손을 잡고 싶었다.
아직 그분의 손을 잡기는 커녕 만나뵙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아직 세상에는 민중의 오열이 가시질 않았는데
너무 할일이 많으신데
우리에게 너무 많은 숙제를 주고 가셨다.
인동초
김대중
내 평생 당신같은 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을 자랑하고 다닐겁니다.
영면하소서..